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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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봉을 다시가다(20230403/23-4)

옥천의 백패킹 명소 어깨봉을 몇년 만에 다시 찾았다. 전에 갔을때 좋았던 경험이 있어서 다ㅊ시 찾아갔다. 그런데 아뿔사! 근처 유채꽃밭을 들렸다가 갔더니 이미 두사람이 데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는수 없이 우린 정상에 텐트를 쳤는데 오히려 일몰 일출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최저온도 9도이고, 삼계절용 얇은 침낭을 가져갔으나 춥지않고 포근했다.)

어린이대공원 산책(20230402)

올봄은 서울에서 갈수 있는 여러곳의 벚꽃 명소를 탐방해보기로 한다 우이천에 이어서 이번에는 어린이 대공원을 찾았다. 어린이 대공원의 벚나무들은 우이천 보다는 조금 어린듯했다. 어린이대공원을 오랜 만에 찾은 김에 동물사도 둘러보고 왔다. 어린이 대공원 도착, 벚꽃이 예쁘기는 하나, 대체로 나무가 작았다. 셀카놀이, 꽃비가 내리니 사란들이 환호한다. 사람들이 일찍와서 좋은 자리에 텐트를 치고 쉬고 있었다. 청설모가 벚꽃을 뜰어목고 있었다. 맹수사를 찾았더니, 호랑이는 더워서 잠을 잔다. 표범 만이 어슬렁 거리고 다닌다. 맹수사는 방탄유리? 우리가 되어있는데 유릭 조금 더럽고 불투명하기도 하다. 그래서 촛점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하이에나도 잠자고, 펭귄들은 그늘에 모여있었다. 프레리독은 열심히 식사를 하..

길을 가다가 2023.04.02

나각산 전망대(낙동강 전망/ 20230327/23-3)

낙동강을 바라다보는 나각산에 다녀왔다. 산도 낮고 길도 좋아서 백패킹하기에는 그만이다. 진달래 피는 시기를 맞춰서 친구와 둘이서... 네비에 나각산 백숙으로 검색하면 이곳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와 낙강정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걸린다. 낙강정에서 바라보면 나각산 전망대 정자가 보인다. 10분 정도 더 가면 된다. 나각산 정상 도착, 데크가 제법 넓기는 하나 너무 낡았다. 일몰장면, 다시 찾아온 아침,

북한산 진달래 능선(20230325)

강남 사시는 형님을 통해서 벌써 진달래가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도 진달래 구경을 해볼까하고 친구를 꼬셔서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찾았다. 진달래 능선의 진달래는 수목이 자람에 따라서 햇빛을 못봐서 그러는지 매해 줄어드는? 느낌이다. 우이동을 시작으로 대동문, 대성문을 지나서 정릉으로 내려왔다. 백운대 정상에 사람들이 벌써 몰려 들었다. 요즘은 핸폰을 무척 잘만드는것 같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 대성문 도착, 오랜만에 야생화를 촬영해 본다. 노랑제비꽃, 이왕 나무계단을 만들려면 조금 더 인심쓰지, 아래부분은 강에 있는 자연석을 가져다가 계단을 만들어서 어울리지가 않다. 북한산 깃대종 산개나리, 정릉탐방소 도착. 산행을 마감한다.

시산제 참석(20230319)

수락산에서 개최된 동기산악회 시산제에 참석했다. 원래 우리가 시산제를 올리려고 생각했던 장소는 다른 단체가 아침일찍 와서 차지하는 바람에 옆으로 밀려서...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시산제터에 가다보면 물개바위를 지난다. 돼지머리는 저금통으로, 18일에 경기둘레길 40코스에 도전하러 칠장사까지 갔었으나, 등산화 밑창이 갈라져서 나홀로 집으로 돌아왔다.

경기둘레길 39코스(20230304)

친구들과 경기둘레길 39코스를 걸었다. 안성 광천마을에서 칠장사까지 18km 를 걸었다. 막상 걸어보니 실제로는 19km가 찍혔다. 경기둘레길중 길도, 풍경도, 볼것도 제일 좋은 코스 같았다. 중간에 천주교 죽산 성지도 지났고, 마지막 도착지점은 유서깊은 칠장사였으니 만족한 둘레길 탐방이었다. 냉이캐는 사람들, 천주교 죽산 성지, 가다가 한가로운 곳에서 노상 만찬을 가졌다. 칠장사 도착 여정을 마친다.

길을 가다가 2023.03.05

연천 태풍전망대와 두루미 관측소 탐방(20230303)

작년부터 벼르고 벼르다가 오늘 드디어 두루미를 보러 연천을 찾았다. 간김에 임진강 바로 위에서 북한군 초소를 바라 볼 수 있는 28사단 태풍전망대를 둘러 보았다. 이곳은 민통선 안쪽이라서 군초소를 통과하게 되고 그때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교부받아야한다. 막상 관측소에 도달하니 두루미들이 멀리 강건너 1km 정도는 되어 보이는 지점에서 열심히 먹이만 먹고 있어서 스토리를 만들수 없었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정도 거리면 적어도 망원렌즈가 800mm정도는 되어야 제대로 촬영할 것 같았다. 나의 경우 400mm 에 컨버터 1.4를 장착하여 640mm로 촬영했는데 택도 없었다. 장비 부족을 실감한 하루였다. 태풍전망대 근처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북쪽 촬영은 하지 못했다. 전망대..

자연풍경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