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126

덕소 그리고 실학박물관과 수종사(20240301)

덕소에 사시는 권박사님 초청으로 덕소에 있는 실학박물관과 정약용 생가 그리고 운길산 수종사를 찾았고, 수종사에서 두물머리를 바라보고 저녁 식사후 해산했다. 아직 현역에 있는 김교수를 배려하여 공휴일에 만났다. 이집은 돼지불고기가 맛있다. 소불고기가 나중에 나왔는데 돼지만 못했다. 실학박물관 관람 수종사 입구에서 수조사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길을 가다가 2024.03.02

물소리길 3코스(20231201)

전철역에 도착하니 함께 간다던 일핸들이 연락이 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나홀로 아신역부터 양평역으로 이어지는 물소리기 3코스를 걸었다. 원래 지도에 가리키는 코스가 많이 변경되어 있는듯 하였다. 그러나 리본이 곳곳에 부착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었다. 3코스 초입 인증대, 사실은 한참 가야 나온다. 이곳부터는 오랫동안 마테호른 봉을 바라보면 걷게된다. 아래 지점에서는 우회전, 아마도 여길 지나면 축산 농가마을이 나오고, 축산시설에서 나오는 분변으로 유기농비료를 만드는 공장도 지나야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는듯. 3-2 인증대, 아래 이정표가 나타날때 절대 양평역으로 향하면 안된다. 무시하고 직진, 즉 아신역 반대방향으로 계속 가야한다. 엄청 넓은 주차장을 갖고 있고 건물도 큰 별다방 앞을 지..

길을 가다가 2023.12.01

경기둘레길 59, 60코스, 경기둘레길 대장정의 끝(20231028)

경기둘레길 59코스와 60코스, 김포세솔학교에서 대명항까지 18km를 친구들과 걸었다. 한번도 빠짐없이 완주한 친구는 60구간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한강을 건너고, 59코스 출발점에서, 오늘은 대부분 산길에 흙길이라서 속도는 별로 나지 않아도 발이편해서 좋다. 가사정에서 쉬어가고, 서해랑길과 만나고, 59코스가 끝나고 60코스가 시작되는 점, 오늘 점심은 매식으로, 수안산터널 옆을 지나서 수안산으로 들극화 향기 그윽한 벌판을 지나서, 수안정에 도착했다. 어느 예쁜카페 앞을 지나기도 하고, 초지대교 앝에서 우회전 대명항을 향한다. 대명항입구에 다달으니 횟집이 즐비하다. 드디어 대장정의 종점에 도착했다. 대장정을 완성한 친구가 마지막 스탬프를 찍는다. 행사종료 후 근처 횟집에서 간단히 회식...

길을 가다가 2023.10.29

경기둘레길57, 58코스탐방(20231021)

친구 따라서 경기둘레길 57코스와 58코스를 한번에 걸었다. 이제 두코스만 더 가면 경기 둘레길 탐방이끝난다고 한다. 나는 절반이상 불참이니 말할 자격도 없지만 흐흐.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장릉을 거쳐서 김포세솔학교까지 20km를 5시간 정도 걸었다. 물이 마른 개천에 백로들이 모여있다. 강태공들이 수로에 많이 모여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추수가 끝난 논에는 기러기들이 떼로 몰려와서 나락을 먹고있었다. 바자회 마당을 지난다. 이제 숲길로, 장을 담을따라가는 둘레길 장릉은 내가 초중고때 소풍 왔던 곳이다. 57종료, 58코스 시작, 58코스 종료 일정을 마치고 친구네 건물 식당에 모여서 다섯이 한잔,

길을 가다가 2023.10.22

경기둘레길 54코스(20231002)

경기둘레길 54코스(연꽃테마파크 - 소사역/ 14km)를 다녀왔다. 연꽃 테마파크에서는 연꽃은 이미 졌으나 수련과 보기힘든 빅토리아 수련꽃을 볼수 있었다. 밤에 피어나서 이틀후면 다시 물속으로 져버리는 연꽃이라서 좀처럼 보기 힘든데, 운좋게 구경하고 왔다. 들에는 완전 황금물결이 춤추고 개울가에는 억새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제는 들판을 걸어도 덥지 않는 완전 가을이 온것 같았다. 일반연꽃은 7월말경이 피크라서 그런지 한개도 피어있는 꽃을 볼 수 없었다. 빅토리아 수련을 영접하였다.

길을 가다가 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