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생물사육 4

어항이야기(20220921)

내 어항에는 구피가 수십마리 살고 있다. 그런데 한 어항안에서 계속 서로 번식하다보니 근친교배가 되어서 고리나 척추가 휘어지는 기형들이 태어나곤 한다. 무심코 보니 한두마리가 보여서 격리해서 사육하려고 기형을 잡다보니 여러마리가 나왔다. 그래서 오늘은 시간을 내어서 청계천 어항 골목을 가서, 평소 단골집으로 다니던 곳 말고 맞은편 물고기집에서 구피 세마리를 사서 교잡하기로 했다. 일반사람들은 새로 물고기를 사오면 비닐 봉투채 30분 정도 어항 물에 담궈두었다가 가위로 잘라서 고기를 어항에 넣어주는데, 그것은 한두가지 문제점이 있어서 나는 다른 방법을 이용한다. 물론 순종이 아닌 잡종들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건강해서 잘 자라지만 예민하거나 고급 종들은 그렇게 하다보면 쇼크를 받을 수 있고, 특히 pH..

생물사육 2022.09.21

다육이 입양(20210413)

다육이 3 종을 사왔다. 아메치스, 웨스트레인보우, 적귀성이다. 어제 사가지고 와서 기존 흙과 잔뿌리를 제거하고 2-3일 말린후 심으려다, 낼 산에 가있는 동안 얘들을 혹시라도 누가 만질 것을 걱정하여 오늘 서둘러 심었다. 화분에 심은 다육이들은 혹시라도 이식과정에서 뿌리가 손상되었을 것을 염려하여, 그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하고자 물을 주지않고, 4일동안 방치했다가 물을 듬뿍 줄 예정이다. 저면 관수를 권유하는 사람도 많으나, 어차피 굵은 마사가 대부분이라서 상면 관수와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요즘은 상면관수를 주로 한다. 이번에 구입해온 다육이다. 전부 아주 작은 개체로 구입하였다. 다육이도 생각보다 잘자라기 때문에 일부러 작은 것을 선택하였다. 화분에 사용할 흙은 원예용 상토 1 : 마사 ..

생물사육 202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