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적 장마라고 한다. 비가 내리는날 타프와 약간의 식사거리를 준비하여 북한산 영취사 윗쪽 독수리바위(이름없는 바위)로 향한다.독수리 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영취사에 들려서 비를 피하다가 판쵸우의를 쓰고 하산하였다. 편도 1시간, 2.2km정도 영취사와 약수터 갈림길에 물개모양 바위가 있는데, 누가 일부러 파놓은것 같은 인상이다. 영취사에서 잠시 휴식, 개량백합들이 이쁘게 피어있었다. 독수리 바위 도착, 영취사에서 200m지점 타프를 치려다가 마침 비가 그쳐서 그냥 있다 가기로 한다. 오늘 점심은 어묵탕에 약간의 양주한잔, 오랜만에 바로쿡을 이용한다. 식후 아이스커피도 한잔,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영취사로 내려와 나홀로 비를 피하고 있다가, 비가 계속 내리기에 그냥 하산을 했다. 하산완료, 올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