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북한산 나홀로산행(20190922/19-29)

고산회장(daebup) 2019. 9. 22. 17:57

이번주에도 역시나 지난주 가지못한 무**을 계획했었으나  얼씨구나 이번에는 태풍이 올라온단다. 할수 없이 포기하고 집에 있다보니 뭔가 허전하여 수락산 도정봉에 타프나 치고서 라면 한그릇하고(발열연료 이용) 내려오려고 한점님께 연락했더니 이 친구 치사하게 얘기도 없이 혼자 도봉산을 올라가고 있단다. 하는 수 없이 나도 부랴부랴 짐을 꾸려서 나홀로 북한산으로 향했다. 


일시 : 2019년 2월 22일

일기 : 태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바람이 불고 비가 간간히 내렸다.


코스는 정릉 - 보국문 - 대성문 - 영취사- 정릉



칼바위 넘어 서울시내가 보인다. 구름이 꽉끼어 있으나 대기는 비교적 맑은편






도봉산과 수락산 정상이 보인다.



이번에 새로운 촬영포인트를 알게되었다. 그래서 북한산과 도봉산을 담아보았다.









셀피가 영 어색하게 찍혔다.



영취사 위 자칭 독수리 바위에다 타프를 치고 라면 한그릇하고 내려오려고 했었는데, 태풍여파로 바람도 좀부는 편이고 누런 들개 한마리가 어슬렁 거린다. 크크크 안전하게 영취사로 내려와서 영취사 경내에 설치되어 있는 천막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바로쿡으로 간단히 라면 한그릇 준비 중



내려오는 길에 지난 태풍 예쁜소녀(링링)의 흔적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