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보국문 9

진달래능선을 넘어서(20240108)

우이역에서 출발하여 진달래능선을 넘어 대동문과 대성문을 거쳐서 정릉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온 후, 다시 정릉역까지 거의 12km정도를 나 홀로 걸었다. 정릉천에 사는 비단잉어는 한겨울에도 통통하게 잘지내고 있는듯. 우이동 도착, 나는 진달레능선을 넘어서 대동문으로간다. 우이역에서 출발, 1시간 반정도 지나서 대동문 도착, 대동문 보수공사는 끝났는데 공사자재가 대동문 안쪽 광장에 방치되어 있었다. 보국문 보수 공사가 진행중 이었다. 대성문 도착, 대성문 앞에도 공사자재가 방치되어 있었다.

북한산 정릉코스(20211202)

이번주는 백패킹 같이 다니는 친구네 김장등으로 백패킹을 가지 못한다. 그렇다고 그냥 지내자니 심심해서 오랜 만에 북한산 산행에 나섰다. 지난 1월 신년 산행 이후 북한산에 오른 적이 없었다. 몇번 찾기는 했으나 입구 근처에서 사진 몇장 찍고 내려왔었다. 오전 영하 5도의 날씨라고 해서 단단히 입고 갔더니 더워서 조금가다가 하나씩 벗어서 배낭에 넣고 등산T 하나 입고 올랐다. 그러나 능선 도착때부터 날씨가 돌변해서 해는 사라지고 추워지기 시작해서 도로 하나씩 꺼내입었다. 좌우지간 요상한 날씨 속에서 혼자 3시간 산행후 집으로 귀가하였다. 화요일 오전 비오는 종로거리를 걸어보았다. 어제는 혹시나 백조가 왔을까 하는 호기심에 두물머리 근처를 탐방하고, 허탕친 후 돌아오다가 전철 안에서 한장, 오늘 코스는 현위..

신축년 해맞이 산행(20210104/21-01)

새해 들어 첫 산행이다. 2일 새벽, 북한산 정릉탐방지원센터에 갔다가 12/31- 01/03까지 4일간 7시 이전 새벽산행이 금지되었다고 해서 애석하지만 하는수 없이 그냥 돌아왔었다. 그래서 해제되자마자 다시 해맞이 산행에 나섰다. 아무도 없는 컴컴한 길을 나홀로 내 랜턴과 방울소리에 의지하여서 보국문에 도달하니 7시 20분경, 먼동이 터오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첫산행인데 하필 날이 흐리다. 결과적으로 멋진 일출을 보지 못하고, 불투명한 그런 사진을 담게되었다. 보국문에 도착해서 한장 남긴다. 통로의 불빛은 내 헤드랜턴의 빛이다. 능선에 오르니 여명이 밝아온다. 드디어 일출 시작, 그런데 대기가 맑지 않고 흐리다. 크크크 대성문에 도착했다. 영취사 위편 전망바위에서, 영취사 도착 흐르던 물이 얼어서 장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