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북한산 정릉코스(20211202)

고산회장(daebup) 2021. 12. 2. 16:38

이번주는 백패킹 같이 다니는 친구네 김장등으로 백패킹을 가지 못한다. 그렇다고 그냥 지내자니 심심해서 오랜 만에 북한산 산행에 나섰다. 지난 1월 신년 산행 이후 북한산에 오른 적이 없었다. 몇번 찾기는 했으나 입구 근처에서 사진 몇장 찍고 내려왔었다.

오전 영하 5도의 날씨라고 해서 단단히 입고 갔더니 더워서 조금가다가 하나씩 벗어서 배낭에 넣고 등산T 하나 입고 올랐다. 그러나 능선 도착때부터 날씨가 돌변해서 해는 사라지고 추워지기 시작해서 도로 하나씩 꺼내입었다.

좌우지간 요상한 날씨 속에서 혼자 3시간 산행후 집으로 귀가하였다.

 

 

화요일 오전 비오는 종로거리를 걸어보았다.

어제는 혹시나 백조가 왔을까 하는 호기심에 두물머리 근처를 탐방하고, 허탕친 후 돌아오다가 전철 안에서 한장,

오늘 코스는 현위치 정릉 입구에서 보국문, 대성문, 영취사를 거쳐서 원점회귀하는 5.5km 정도 되는 코스를 택하였다.

지난 11월 초에는 단풍이 고왔었는데, 지금은 삭막한 풍경이다.

산행시작 후 1시간 10분 걸려서 보국문에 도착했다.

추워서 대기가 맑을줄 알았는데, 산위에서 보니까 별로 좋지않았다.

능선상에는 등산객이 없더니, 대성문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세시간 걷고서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