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고궁, 공원, 사찰, 성당 78

조계사 연꽃(20230722)

연꽃은 제일 더운 한여름에 핀다. 그래서 더운 여름에 연꽃보러 갈 용기가 나지않는다. 오늘 여름 날씨 치고는 비교적 선선한 편이고 햇빛도 좋아서 오전에 잽싸게 조계사로 연꽃 구경을 다녀왔다. 그런데 내 맘에 드는 연꽃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몇장.. 조게사도 옛날 내가 다니던 조계사가 아니다. 주변 땅을 너무 사가지고 절의 영토를 엄청 넓혔다. 그돈으로 불우이웃돕기하고 좋은 일에 사용하면 좋으련만,

국립박물관 관람(20230428)

모처럼 국립박물관을 찾았다. 잘못된 기억인지 모르겠으나, 전에는 입장료를 징수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무료였다. 지하철 이촌역에서 무빙워크로 박물관 입구까지 연결되고 있었다. 박물관에서 남산이 아주 잘보인다는 것을 알았다. 진흥왕순수비, 비봉에 있는 것은 replica라고 하더니, 원본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었다. 경천사지 10층 석탑, 우여곡절 끝에 우리 품에 보관되어 있었다. 국립공원 관리 엉망? 전시케이스 안에 습기가 찬것인지? 제대로 닦지를 않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관리가 엉망인 것은 사실이다. 챙피했다. 대원군표 대포, 사유의 방에서 미륵반가사유상을 만나다. 박물관 밖으로 나와서 용산방향을 바라본다.

양양 휴휴암 방문(20220927)

친구가 휴휴암이 좋다고 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들려 보았다. 관광지로는 볼거리가 많고 괜찮은 곳이었다. 절도 제법 넓고 볼거리도 많고 특히 물고기를 관찰하기 좋은 바다가 있는곳이었다. 이곳도 물이 참 맑다. 절 바로 아래 바닷가에 사는 고기들이 사람들이 먹이를 주는 습성 때문인지 이곳을 떠나지 않고 물가에 바글바글 몰려 있다. 갈매기 녀석들도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으려고 이곳에 몰려들어서 떠나지를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