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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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차박(20240502)

장고항에서 2박 3일을 보냈다. 처음에는 드르니항으로 갔었는데, 차박지로 이용되는 항구 노지에 어구가 너무 쌓여있고 방치되어 있어서 너무나 흉물스런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딱 네팀이 차박을 하고 있었으나 우린 가까운 장고항으로 자리를 이동하였다. 첫날 오후에는 한가했으나, 금욜 오후에는 거의 장고항 전체 노지 주차장에 차박러들이 몰려 들었다.요즘 야영지에서는 10시 지나면 조용히 취침을하거나 타인들에게 방해가 안되도록 조심하는것이 거의 원칙 내지는 예의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젊거나 꼰대들이거나 예외없이 특히 두세팀이 함께 몰려온 팀들이 밤새 떠들고 술쳐드시고 놀아서 수면에 심한 방해가 되었다. 일욜 아침부터 비 예보도 있고, 너무나 많은 인파가 몰려서 떠들고 게다가 많은 사람들로 화장실을..

딴산유원지 야영장(20240418)

올해 들어서 두번째 차박을 계획했는데 함께 다니시는 형님은 차량 하드탑 업그레이드로 금주는 여행이 불가하신다고 연락을 하셨다. 그래서 혼자서 황상대교, 드르니항, 방포항, 딴산 야영장 등 여러곳을 행선지로 고려했는데, 미세먼지가 변수였다. 19일은 전국이 거의 호전된다 하여서 18일 당일 미세먼지가 가장 좋은 곳을 선택하니 딴산유원지였다. 딴산은 전에 출렁다리와 전망대가 통제되어서 올라가지도 못했던 곳이기도 해서 다시 가보고 싶던 장소이기도 하였다. 차를 몰아서 화천으로 접어 들어서 딴산으로 향하던 도중에 근처 미륵바위 쉼터에 내려서 아직 지지않은 벚꽃 구경도 하고 오후에 딴산에 도착하였으나 다행히 전망좋고 넓은 자리를차지 할 수 있어서 2박3일을 재미있게 지냈고, 오늘 20일 아침 6시 기상하자마자 짐..

삼목항에서(20240401)

차박을 같이 다니는 형님께서 삼목항으로 차박을 가자고 하신다. 거리상 가깝기도하고 차박으로는 안가본 곳이기도 해서 올해 첫 차박을 삼목항으로 택했다. 삼목항 주차장은 포장된 주차장 및 비포장 주차장이 있는데, 비포장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고 있었고, 화장실은 주차장입구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야간에 잠을 자다가 비행기 이륙소리와 밤새 다니는 차량소음으로 한번 잠이 깨면 다시 자기 힘들정도로 소음 공해가 있었다. 삼목항 주변 둘레길 및 자전거 도로는 아직 완공이 되지않아서 올 하반기나 내년에는 좋을것 같았다. 이번 차박에서는 고기를 굽지도 않고 간단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