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나홀로 북한산 정릉 약수터코스(20230513)

고산회장(daebup) 2023. 5. 13. 20:28

오늘은 나홀로 북한산으로 향앴다. 집에서부터 걸어서 대성문까지 올랐다. 대성뭄을 갈때는 항상 영취사 코스를 이용했었는데, 처음으로 약수터 코스로 능선에 오른후 대성문에 올랐다가 영취사를 통해서 내려왔다. 코로나가 끝난 덕에 영취사에 보약 같은 약차가 다시 등장했다. 반가운 마음에 크게 한잔 들이켰다.

 

북한산 경국사 앞을 지난다. 

정릉천변에 자색아카시아가 피어있었다. 매번 지나다니던 길인데 자색 아카시아를 처음본다.

등나무 꽃도 피어있었다.

이 이정표에서 항상 영취사 방향으로 갔었는데 북한산을 다닌지 처음으로 약수터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약수터 가기전에 아주 좋은 박지가 보였다. 그러나 국립공원 야영은 불법이다.

만생정 약수터에 도착했다. 이곳은 몇명의 자치회원들이 관리한다고 한다.

약수터 옆 비탈길을 오르면 능선에 오르게 된다.

보현봉 아래를 지난다.

보통때면 정릉 방향에서 올라오거나 내려갔을 것이다. 일단 대성문 방향으로 나간다.

원래 계획은 대성문 바로 아래 이곳 쉼터까지만 가려했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대성문을 둘러 보기로 한다.

대성문을 둘러보고 영취사 위 독수리 바위에 도착해서 홀로 점심을 먹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하루, 대기가 뿌옅다.

영취사에 도착하니 약차가 나를 반님다. 보약같은 약차인데 코로나 기간동안에는 약차제공이 되지 않았었다. 기분좋게 한잔 했다.

내려오다가 출입이 허용된 계곡 구간에서 발을 담그고 쉬었다. 내려왔다.

집까지 돌아오니 13km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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