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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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을 만드는 이유

산행기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이유는 새로운 블로그 시스템으로 이전하고 보니, 그동안 나의 산행기록을 정리하여 두었던 '블로그 소개'가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힘들지만 새로운 코너를 만들어서 다시 정리하기로 하였다. 지난 블로그 소개 전 고산회 회장 현 의룡회 회장 현미경으로 보는 세상도 하나의 우주요, 이땅의 자연도 하나의 우주에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우주속에 존재하는 것이니 우리도 우주속에서 존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고로 겸허하게 살며, 좀더 넓은 우주를 끊임없이 찾아다녀 보기로 한다. 우선 이 지구부터, 아니 우리의 이땅부터 구석구석 다녀보고자 한다. 신나게 그리고 즐겁게 다녀봐야 겠다. 1982년부터 근교 산을 다니다가, 비교적 큰 산을 다니기 시작한 1984년부터..

산행기록 2020.06.06

아차산에서 망우산까지(20200601/20-30)

안선배님이 아차산과 용마산을 다녀오자고 하신다. 무조건 오케이하고 길을 따라 나섰다. 아차산역에서 하차하여 주택가를 휙휙 지나더니 아차산생태공원 입구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가다가 갑자기 20-30도 정도의 암벽길을 쑥쑥 오르니 아차산 정상이되고 쭉쭉 전진하다보니 용마산은 정상을 들르지도않고 망우산으로 내뺐다. 아차산은 야경 찍으러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망우산은 처음이고, 여기 능선이 알고보니 서울 둘레길과 일치되는 지점이었다. 뭐 좌우지간 얼떨결에 아차산과 망우산을 다녀왔다. 젊은 산우들이 멋진 경치에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다. 보루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왼편 관악산과 오른편 남산을 함께 잡아보았다. 이번에는 관악산, 남산 그리고 북한산까지 한 시야에 담아보았다. 용마산을 스쳐 지나간다. 망..

북한산둘레길 - 제 1구간소나무숲길과 제 20구간 왕실묘역길(20200529/20-29)

오늘은 지난주 지나온 북한산둘레길 중 2구간 순레길과 3구간 흰구름길에 연속하여 1구간 소나무숲길과, 20구간 왕실묘역길을 걸어본다. 종기형님과 둘이서 호젓하게.. 솔밭근린공원에서 오늘의 둘레길 산책을 시작한다. 오늘은 1구간과 20구간을 걸어보기로 한다. 솔밭근린공원과 소나무숲길 중간에 화장실이 있다. 집 뚫고 밖으로, 아마도 건축 당시 소나무를 살리기로 결정한듯하다. 우이령입구에 도착하여 1구간을 종료한다. 이제 20구간으로... 쉼터 근처에서 간단한 점신을 해결한다. 비운의 임금 연산임금 묘역, 조선시대 역사는 아니 과거의 역사는 승자에 의한 기록이라서 도무지 알수가 없다. 코로나사태라고, 입장 불가라 한다. 입구에서 그냥 한장. 이번에는 세종의 둘재딸 정의공주 묘역, 정의공주묘역에서 20구간을 종..

홍두깨칼국수 이야기(20200527)

집에 있는 아이스쿨러(아이스박스)가 성능이 떨어지는듯 하다. 그래서 지난번 이마트에서 보았던 아이스쿨러를 사러가기 위하여 집을 나섰다. 미아사거리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사이에 있는 식당 하나가 발길을 잡는다. 마침 점심때가 지난 터라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홍두깨 칼국수 집이다. 식당 앞에 가서 보니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그래서 의심이 들기도 하였는데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한다. 칼국수 3,500원, 콩국수 5,000원 정말 싸다. 그런데 가격이 싼 반면에 거의가 손님이 셀프로 하여야 한다. 음식만 주인이 가져다 주고, 물도, 김치도 그릇 반납도 손님이 각자 해야한다. 마치 고속도로 휴게실 같다. 벽에 붙어있는 사진이다. 방송 출연당시 TV화면을 캡쳐해 놓았다. 전에는 3,000원 이었나 보다. 음식이..

산행정보기타 2020.05.27

북한산 둘레길 산책 - 제2구간 순레길과 제3구간 흰구름길 구간(200520/20-28)

북한산 둘레길은 둘레길 조성 직후 초창기에 몇군데 다녀보았었고, 그 후로는 거의 가본 적이 없는데, 아주 오랜만에 다시 찾아가 보았다. 오늘은 20개 구간 중 2, 3구간에 해당되는 흰구름구간과 순례길구간을 형님들 두분과 걸어가 보았다. 솔샘터널 바로 아래 벽산아파트를 통하여 흰구름길 산책을 시작한다. 전망대에 올라본다. 어제 비가 내린 덕분에 대기가 정말로 맑고 깨끗하다.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로 보이는 산이 축령산이고, 불암산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이 천마산이라고 한다. 날씨 덕을 톡톡히 보았다. 도봉산까지 함께 넣어 잡아본다. 이번에는 롯데타워를 중심으로 한장, 불암산에서 롯데타워까지, 북한산, 영봉, 도봉산(좌로부터) 핸폰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담아본다. 영봉에서 롯데 타워까지 거의 서울시 전체 시가지..

차박텐트 소개(20200510)

지난 가족 캠핑에서 느낀 점은 이제는 차박텐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 물론 아직도 일반 대형 텐트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대형 티피텐트도 눈에 띠기도 하였으나, 여러사람들이 차박전용 텐트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차박텐트는 차량 뒷문(tailgate)과 텐트를 붙여 설치하고, 잠은 차량에서, 취사와 식사 및 휴식은 텐트 안에서 할수 있도록 고안된 텐트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차박텐트 모습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강가에 수 많은 텐트가 설치되어 있었다. 루프탑 텐트와 어닝을 결합한 형태, 루프탑 텐트 아래 거실 텐트(어닝)가 확보된 형태, 포터 트럭에 구조물을 얹어서 캠핑카를 대신하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차량 두대 사이에 설치한 텐트도 볼수 있었다. 이 경우는 차박텐트..

장비 이야기 2020.05.10

화계사와 문필봉(20200507/20-26)

게곡이 화려해서 화계사인가 보다. 내가 북한산을 제법 다닌줄 알았더니 화계사도 처음이요, 문필봉은 들어본 적도 없다.참으로 북한산 등산로는 다양하고 끝도 없나 보다. 오늘은 종기형님을 다라서 북한산 문필봉과 냉골을 다녀왔다. 중간에 종기형 아지트 같은 멋진 식사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려왔다. 일시 : 2020년 5월 7일 코스 : 화계사 입구 - 문필봉 - 냉골 화계사 입구를 지나고, 삼성암이라고 부르던 삼성사 앞을 지난다. 비교적 맑은 대기 탓에 수락산(좌)과 불암산(우)이 잘보인다. 삼각산(좌), 영봉(중, 왼편), 오봉(중, 오른편), 도봉산 정상이 모두 한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의 정상 문필봉, 처음으로 문필봉을 찾아왔다. 종기형 아지트 같은 곳

보리울캠핑장에서 가족캠핑(202020430)

집사람과 친구들과는 야영을 다녔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전체 캠핑은 거의 없는듯하다. 한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전에 사는 둘째가 집에 오지도 못하였는데,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서 여행을 다녀왔다. 일시 : 2020년 4월 30일 - 5월 1일 잠자리 마련후, 점심은 떡볶이와 꼬치어묵 식사후 강변 산책에 나선다.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와서 텐트를 설치하였다. 저녁은 숯불구이, 다음날 둘째날 점심은 쭈꾸미 철판볶음 점심식사후 집으로 철수,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