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천보산 산행(20200425/20-24)

고산회장(daebup) 2020. 4. 26. 10:10

일시 : 2020년 4월 25일,

일기 : 바람이 심하게 불고, 구름도 많고,  대기는 미세먼지인지 모르나 매우 흐리다.


천보산은 의정부 녹양역 부근에서 시작하여, 의정부쪽 정상을 지나서 축석고개, 어하고개를 지나서, 양주쪽의 또다른 천보산 정상을 지난후, 그 능선이  해룡산을 거쳐서 오지지고개, 즉 포천 왕방산 초입까지 이어지는 매우 긴 능선길이다(20km 이상). 우리는 긴 능선 중 일부인 의정부쪽 구간을 다녀왔다. 주공2단지 뒷편 영화사, 소림사 입구에서 시작해서 정상을 지나, 탑고개에서 인성군묘 방향으로 내려와서 거기부터는 큰길이 아니라 둘레길인 소풍길을 따라서 원점회귀하였다.

참고로, 인성군은 조선시대 참으로 형편없었던 선조임금의 7번째 아들이다.

*모든 사진은 핸폰 촬영


소림사, 영화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세번째? 산행인듯 하다.








날이 너무 흐리다.




소림사를 지난다.


여기는 의정부쪽 천보산 정상,






탑고개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에 돌의자 발견,






인성군묘 도착,




각시붓꽃이 길가에 피어있다.


소풍길 따라서 원점회귀 완료,


원래는 고모리 저수지 부근 향적산을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윤선배께서 주문해 놓은 쏘가리가 마침 들어왔단다. 그래서 산행을 윤선배님 댁에서 가까운 천보산으로 변경하였다.


산행후 정말 먹음직 스럽고 맛있는 쏘가리 매운탕을 먹었다.


의정부, 양주 포천에 걸쳐있는 매우 긴 능선이 천보산 능선이다. 녹양역 부근에서 시작하여 두개의 천보산 정상을 지나서 해룡산 아래 오지지고개까지 연결된다.


의정부 구간이라도 제대로 하려면 녹양역부터 시작해야하나, 우리는 주공2단지 아파트 뒷편 영화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탑고개에서 하산후, 둘레길을 따라서 돌아왔다. 2시간 40분 정도 산행




양주쪽 천보산 정상아래 사찰은 화엄사가 아니라 회암사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