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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정보기타

홍두깨칼국수 이야기(20200527)

고산회장(daebup) 2020. 5. 27. 21:28

집에 있는 아이스쿨러(아이스박스)가 성능이 떨어지는듯 하다. 그래서 지난번 이마트에서 보았던 아이스쿨러를 사러가기 위하여 집을 나섰다. 미아사거리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사이에 있는 식당 하나가 발길을 잡는다. 마침 점심때가 지난 터라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홍두깨 칼국수 집이다. 식당 앞에 가서 보니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그래서 의심이 들기도 하였는데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한다.

 

칼국수 3,500원, 콩국수 5,000원 정말 싸다. 그런데 가격이 싼 반면에 거의가 손님이 셀프로 하여야 한다. 음식만 주인이 가져다 주고, 물도, 김치도 그릇 반납도 손님이 각자 해야한다. 마치 고속도로 휴게실 같다.

 

벽에 붙어있는 사진이다. 방송 출연당시 TV화면을 캡쳐해 놓았다. 전에는 3,000원 이었나 보다.

 

음식이 나왔다. 우려와는 달리, 맛도 좋고, 양도 아주 푸짐하다. 소문내서 여러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집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맛있고, 푸짐하면서도 3,500원 하는 칼국수가 어디있겠는가.

참고로, 홍두깨는 다딤잇방망이나, 칼국수를 밀때 사용하는 막대같이 길고 둥근 막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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