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차박과 오토캠핑 36

평창 바위공원 야영장에서(202203/22C-7)

평창바위공원야영장이 코로나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얼마전에 다시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서 2박3일 지내고 왔다. 첫날 소나기로 부터 계속된 기상불안으로 조금 고생을하고 왔다. 야영장 주차장에서 차박하고 있는 광경 텐트 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밤에 구름 사이로 별들이 반짝 나타났다. 다음날 아침, 바위 공원 모습, 멋진 바위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침에 커피 한잔, 바위공원 강변 따라서 형성된 수십개의 야영데크들, 이곳이 원래 야영장이다. 인도교를 지나고, 강변 산책로를 걷다가 등산 안내도가 나온다. 이곳부터 장암산 산행이 시작된다. 장암산 중간 갈림길에 있는 정자, 활공장에서 바라본 평창의 모습,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지만 나는 활공장에서 경치를 감상하고, 다시 하산 하기로 한다. 야영장으로 돌아 ..

정선 아우라지에서 2박 3일(20221011/22C-6)

재작년 이맘 때 영월 어라연을 탐방했었고, 이번에는 정선 아우라지를 다녀왔다. 아우라지 둘레길 따라서 이곳 저곳 방문해 보았다. 돌다리는 비온후라 그런지 물이 많고 물살이 센 탓에 건너지 않았다. 아우라지 선착장을 중심으로 좋은 자리는 캠핑카 또는 장박텐트로 판단되는 대형 천막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첫날밤 야경을 몇장 담아 보았다. 다음날 아침, 출렁 다리를 건너서 아우라지 지역을 방문해 보았다. 이곳이 배타는 곳, 아우라지 지역에 야영장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운영하지않는듯 하였다. 데크는 잘 준비되어 있는듯 하다. 돌다리, 물살이 세고 수량이 많아서 건너지는 않았다. 아우라지역, 어제보다 차량이 더 들어왔다. 비양심, 이곳 화장실은 크고 좋았는데, 캠핑카 이용자들이 변기통을 비울때 오염과 악취를 ..

주문진 방문(20220925)

고교 동창 친구가 강릉에 살고 있고, 모방송사 강릉지사장을 지낸 친구가 퇴임후에도 그곳이 좋아서 주문진에 살고 있다. 친구도 볼겸 주문진 관광도 할겸 주문진으로 향했다. 주문진해변에 도착했다. 무료 야영장에 텐트를 설치했다. 아쉬운 점은 휴가시즌이 끝나서 그런지 음수대가 폐쇄되어서 물구하기가 힘들었다. 둘쨋날 아침 일출이 구름에 가려서 그럭저럭 대충 넘어간다. 아침 식사후 아들바위 전망대로 향한다. 우연히 해국을 만났다. 이 바위가 아들바위, 이곳 바다물이 참으로 맑다. 고등학교 친구가 시간을 내어 힌이름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40년만이던가? 점심식사후 주문진 사는 친구가 찾아와서 주문진 시장과 주문진 등대를 관광시켜주었다. 주문진 등대 마당에서 바라보는 주문진 항, 1918년 3월에 설치된 주문진 등..

화천숲속 여름나기(20220725/22C- 4)

요즘 같은 날이 더운 여름에는 백패킹을 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계곡으로 주로 야영을 간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국립화천 야영장을 다녀왔다. 특히 파워뱅크가 없는 나로서는 여름에 한두차례 전기를 충분히 쓸수있는 국립 유료 야영장을 찾는다. 수영금지 안내판을 피해서 두장더 촬영, 중복을 겸해서 백숙도 끓여먹고, 커피도 한잔하고서, 핸폰으로 찍으면 영 별로다. 이번 동영상은 고화질로 찍어봤다.

공주 친구네 방문(220414)

쑥을 뜯으러 공주 친구네를 찾았다. 이맘때 여유있게 쑥을 채취하여 저장해 두면 봄의 기운이 가득 담긴 영양만점 쑥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 친구는 살림집에서 오지 않아서 우리 부부가 별장을 한가로이 이용하고왔다. 비도 내리고 날이 흐리다. 친구네 전원주택에 도착 건물 뒤 과수밭에 연못이 있는데, 내가 방문 기념으로 비단잉어를 몇마리 사다 넣었다. 물이 차가워서 그런지 애들이 바로 낙엽 속으로 숨어버린다. 과수밭 아래 쑥이 아주 많이 자라나고 있었다. 야외에 왔으나, 오늘은 바람이 심해서 숯불을 생략하고, 후라이팬을 이용한다. 뒷마당을 보아도 여유롭다. 옥외 수도와 가마솥, 주인없는 집에서 하루를 잘 보내고 다음날 귀가...

원주에서

원주를 다시 찾았다. 갈때마다 항상 좋은 야영자리가 있는 두꺼비야영장에 놀러갈겸, 친구네를 방문할겸 겸사겸사 다시 찾았다. 아침에 출발하여, 오전에 두꺼비 야영장에 도착하였다. 지난 번과 같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한 후, 시원한 바람속에 오수를 즐겼다. 저녁식사와 잠자리는 친구네에서 하기로 약속해서 그늘 아래서 간단히 깔판만 깔고 쉬었다. 편히 쉬다가 오후 늦게 친구집을 찾았다. 친구네 옥수수 밭위로 일몰의 색채가 멋지게 퍼진다. 아침을 맞이한 친구네 밭, 다양한 작물을 재배 중이다. 아침 식사후, 친구부부가 챙겨주는 채소를 차에 싣고 서울로 돌아왔다.

샛별해수욕장 솔밭에서(20210616/21C-4)

안면읍 샛별해수욕장에서 오랜만에 선배님들과 만나서 한잔하고 왔다. 내가 서해로 야영간다고 하니 가까운 천안에 사시는 선배님들이 흔쾌히 놀러오셨다. 전원 백신 1차 접종을 하였고, 야외에서 모였다. 즐겁게 한잔하고 근처를 한바퀴 돌아보고 귀가하였다. 샛별해수욕장은 그리 크지 않으나 평일에 가면 쉬다 오기 아주 좋은 곳이었다. 관광객을 위하여 공중 화장실을 관리해 주시는 동네 어르신들께 감사를 전하고자한다. 폭은 넓지 않으나 해변 따라서 길게 솔밭이 조성되어있다. 텐트 설치후 막걸리와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 선배님은 낚시를 하셨다. 어딜가나 쓰레기 몸살, 인간들이 너무한다. 저녁은 삼겹살 파티, 뽕주와 야관문을 곁들여서... 선풍기(Clay more)가 카메라 다리에 설치가 가능했다. 텐트밖에 두었던 벌레 ..

원주 차박지 소개(20210531-0601/21C-3)

이번 원주 여행에서는 실제 차박은 하지 았으나 여러곳의 차박지를 답사하거나 들려서 쉬고 왔다. 1. 칠봉유원지, 친구네 집에 가기 전에 칠봉유원지에 들려서 쉬고 가기로 한다. 봉우리가 7개다. 그래서 칠봉 칠봉유원지는, 경치는 칠봉교 주변이 좋으나 이곳 주차장에서는 취사 야영이 금지다. 칠봉교, 화장실도 있고, 주차장도 잘되어있으나, 취사 야영 금지이다. 그래서 경치는 칠봉교주변 보다는 좀 덜하지만 음수대(지금은 사용불가), 화장실, 주차장이 제대로 갖춰진 산현교 주변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칠봉교 주차장과는 다르게 주차장에서 캠핑을 하는곳이다. 음수대는 있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 산현교 주변 강가 노지, 우리도 이곳에서 간단히 타프만을 설치하여 그늘을 만들고, 저녁까지 쉬어가기로 한다. 주차장에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