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차박과 오토캠핑

공주 친구네 방문(220414)

고산회장(daebup) 2022. 4. 17. 13:26

쑥을 뜯으러 공주 친구네를 찾았다. 이맘때 여유있게 쑥을 채취하여 저장해 두면 봄의 기운이 가득 담긴 영양만점 쑥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 친구는 살림집에서 오지 않아서 우리 부부가 별장을 한가로이 이용하고왔다.

 

 

비도 내리고 날이 흐리다. 친구네 전원주택에 도착

건물 뒤 과수밭에 연못이 있는데, 내가 방문 기념으로 비단잉어를 몇마리 사다 넣었다. 물이 차가워서 그런지 애들이 바로 낙엽 속으로 숨어버린다.

과수밭 아래 쑥이 아주 많이 자라나고 있었다.

야외에 왔으나, 오늘은 바람이 심해서 숯불을 생략하고, 후라이팬을 이용한다.

뒷마당을 보아도 여유롭다. 옥외 수도와 가마솥,

주인없는 집에서 하루를 잘 보내고 다음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