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차박과 오토캠핑

원주 차박지 소개(20210531-0601/21C-3)

고산회장(daebup) 2021. 6. 1. 20:32

이번 원주 여행에서는 실제 차박은 하지 았으나 여러곳의 차박지를 답사하거나 들려서 쉬고 왔다. 

 

1. 칠봉유원지, 친구네 집에 가기 전에 칠봉유원지에 들려서 쉬고 가기로 한다. 봉우리가 7개다. 그래서 칠봉

칠봉유원지는, 경치는 칠봉교 주변이 좋으나 이곳 주차장에서는 취사 야영이 금지다.

칠봉교,

화장실도 있고, 주차장도 잘되어있으나,

취사 야영 금지이다.

그래서 경치는  칠봉교주변 보다는 좀 덜하지만 음수대(지금은 사용불가), 화장실, 주차장이 제대로 갖춰진 산현교 주변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칠봉교 주차장과는 다르게 주차장에서 캠핑을 하는곳이다.

음수대는 있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

산현교 주변 강가 노지,

우리도 이곳에서 간단히 타프만을 설치하여 그늘을 만들고, 저녁까지 쉬어가기로 한다.

주차장에 차는 많은데 텐트가 별로 보이지 않았었는데, 시원한 다리 아래와 숲속에 텐트가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가 쉬고 있는곳,

산현교에 자리 잡고 쉬고있다가, 5분 정도 걸어서 칠봉교를 다시 찾았다. 7봉 경치를 광각으로 몇장 다시 담았다.

소나무 아래에 데크가 보인다. 이곳은 칠봉교 주변에 있는 유료 야영장인, 칠봉야영장이다.

친구네서 1박하고 다음날 아침, 석지1길 주변 강변 노지를 찾았다.

2.취병유원지, 그런데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강변 진입을 막고 있었다.

강가 진입로 입구 옆에  천막이 설치되어 있고, 원주시 공무원이 파견근무하고 있었다. 강변진입이 차단된 이유를 물어 보았더니, 사람들이 하도 쓰레기를 버리고 가서 원주시에서 강변 노지 10곳 이상을 폐쇄해 버렸다고 한다. 드드드 못된 인간들 덕분에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섬강노지가 대부분 폐쇄된 것이다. 강화도 노지들도 쓰레기 때문에 대부분 폐쇄되거나. 취사야영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하는데, 더러운 인간들 때문에 이제는 유료 캠핑장으로 쫓겨갈 형편이 되어가고 있다.

하는수 없이 차를 도로가에 주차시킨 후, 잠시 노지를 산책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하였다.

아래 사진 같이 저렇게 쓰레기를 버리고 가기 때문이다.

3. 부론면 흥호리 강변노지, 이번에는 남한강과 섬강의 합수지점으로 내려 갈수 있는 또다른 노지를 찾았다 이곳도 꽤 각광받던 곳이었는데, 여기도 폐쇄되어 버렸다. 멸종위기종을 핑계로 폐쇄시켰으나, 원인은 인간들의 쓰레기가 크게 기여한것이 분명하였다. 멋진곳 두곳을 찾았으나. 모두 폐쇄, 10곳을 폐쇄시켰다하니, 다른곳도 마찬가지로 출입금지가 되었을듯하다. 하는수 없이 강변 노지는 포기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섬강두꺼비야영장을 찾아갔다. 

4. 두꺼비 야영장은 다행스럽게 개방되어 있었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여러팀이 야영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바람솔솔부는 이곳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쉬었다가 서울로 돌아왔다.

섬강의 모습,

이곳도 섬강이다.

이번에는 남한강대교를 건너면서, 남한강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자세히 보니 , 위 사진 우측하단에 누군가 버린 커다란 쓰레기봉투가 찍혔다. 잘라내고 다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