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차박과 오토캠핑

동강따라서 2박 3일 - 2부(20201104)

고산회장(daebup) 2020. 11. 6. 17:05

동강따라서 2박3일, 이튿날 오후에는 정선군에서 운영하여 평일 비수기 이용료가 2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시설이 좋은, 무엇보다도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으로 야영을 갔다. 백수 주제에 보통 4만원 이상하는 일반 야영장을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유료 야영장은 가지 않았는데, 전망과 가격 즉, 가성비가 뛰어난 야영장으로 야영을 가보기로 한다.

 

구불 구줄 산길을 따라서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캠핑장 전망대에 올랐다.

역시나, 해가 지기 시작하고,

밤이 찾아온다.

11월인데도, 약하지만 은하수가 보였다.

아침은 간단히 누룽지로, 아침에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서 가스가 제대로 기화되지 않아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사용하기 힘들었다. 비상용으로 준비한 버너를 꺼내고 사각 트레이에 살짝 데운 물을 붓자, 가스가 힘차게 불길을 만들어준다.

아침에 커피 한잔,

아침 식사 후, 야영장을 산책한다. 넉넉하고, 시설도 우수하다. 다음에 올때는 전망좋다고 소문난 6번 존보다. 21, 22 같이 뚝떨어진 자리를 찾고 싶다. 6번 존은 대부분 주차장이 경사져서 차에서 자기는 불편한 지형이다.

쓰레기 분리수거장도 완벽했고,

취사장도 크고 깨끗하고, 온수도 잘나온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들이 유료는 깨끗이 사용하는데, 무료시설은 엉망으로 사용한다. 왜 그럴까? 

다음에 다시 찾아오기로 한다. 간단한 점심 식사 후, 서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