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중랑천과 도봉산

고산회장(daebup) 2020. 9. 14. 13:35

 

그동안 59일간의 전무후무한 장마와 3개의 연속된 태풍을 핑계로 거의 3달간 방콕을 해왔었다.  이제 비도 끝났고, 하늘도 맑아졌기에  오랜 만에 차박이나 가려고 차량에 먹을것을 제외한 장비 전체를 실어놓고 올라와서 유투브를 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거의 모든 야영 가능 장소들이 코로나 방역을 위하여 폐쇄된 것이었다. 내가 가보고자했던 대부분의 장소, 수주팔봉도, 목계솔밭도, 딴산유원지도,  실미유원지도 크크크, 국공립 야영장은 이미 폐쇄된 것을 알았지만 이런 강가나 바닷가 공터도 폐쇄된 줄은 몰랐다. 오랜 만에 나가 보려던 계획이 물거품되고 허망한 마음에 술이나 한잔하였다.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에 아무 것도 올리지 못하여서 어제 외출하였다가, 쵤영한 중량천변 사진을 올려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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