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길을 가다가

비내리는 성북천에서(20200803)

고산회장(daebup) 2020. 8. 3. 16:11

일부러 비가 한참 내리는 시간에 맞춰서 성북천에 나가 보았다. 세차게 흐르는 물과 비내리는 모습을 바라보고자 성북천을 다녀왔다.

 

 

몇년 동안 서울에는 마른 장마만 지나가더니 올해는 장마다운 비가 내렸다. 냇가 가운데 자라난 풀들이 물살에 모두 쓰러져 버렸다.

 

일부 낮은 구간은 산책로에도 물이 넘쳐 들어왔다.

분명히 출입금지가 되었고, 차단기도 곳곳에 내려와서 산책하는 사람이 없는데, 실험정신이 투철한 꼰대 한명이 출렁이는 물옆을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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