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불암산 당일산행(131228/13-56)

고산회장(daebup) 2013. 12. 30. 11:10

 

대상 : 불암산9佛巖山, 508m)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일시 : 20131228

일기 : 추운 날씨(한 낯 영하 4)지만 화창하고 실제로는 별로 춥지 않았다.

동행 : 고산회원님들 20

코스 : 당고개역 경수사 입구 약수터 정상 호랑이굴 불암사

 

 

 

'불암산'

내게는 가깝고도 먼 산이다. ‘등하불명이 더 어울릴까?

불암산은 서울에 있는 가까운 산이지만 정상을 가보기는 처음이요, 산을 찾은 것도 두 번째에 불과하다. 멀리 있는 설악은 이삼십 번을 다녀왔건만 가까운 불암산은 이제 두 번째, 어찌되었든 불암산을 다녀왔다. 고산회원님들과 송년산행을 불암산으로 다녀왔고, 하산 길에는 세조임금 때 수도와 왕실을 호위하는 4대 사찰 중 하나로 선정된 불암사도 다녀왔다.

 

불암산 산행 후 송어횟집에서 송년회를 겸한 총회를 갖고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함으로써 내년 2월까지만 임기를 마치면 5년간의 긴 시간 동안 중책을 맡아온 명예로운 고산회장에서 회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5년간 최선을 다하였다고 생각하기에 후회는 없다. 이제는 회장의 무게를 내려놓고 산을 더 알차게 다녀봐야겠다.

 

불암산과 불암사를 소개해 본다.

 

불암산

원래 필암산(筆巖山)’이라 하여 먹골墨洞·벼루말硯村과 함께 필((()으로 지기(地氣)를 꺾는다는 풍수지명(風水地名)이었다.

 

불암산이라는 명칭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마치 송낙을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화강암으로 된 주봉 남쪽에는 높이 420m의 제2봉이 있다. 불암산은 한강 지류인 한천(漢川)을 끼고 이루어진 한천평야의 동쪽에 있으며 평야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을 마주보고, 북쪽으로는 수락산(水落山)과 이웃하여 있다.

 

주봉과 제2봉 사이에는 불암사(佛巖寺)가 있다. 산 남쪽에는 불암산폭포·석천암(石泉庵학도암(鶴到庵강릉(康陵태릉(泰陵) 등이, 서쪽 사면에는 정암사(淨巖寺약소암(藥昭庵)이 있으며, 산정에는 불암산성터가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

 

불암사[ 佛巖寺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불암산(佛巖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824(신라 헌덕왕 16) 지증이 창건하였다. 구산선문의 하나인 희양산문의 개조 지선(智詵)이 창건했다는 설도 있으나 지선은 824년에 태어났으므로 지증 창건설이 더 믿을 만하다. 도선(道詵:827898)과 자초(自超:13271405)가 중창하였으며, 세조(재위:14551468)가 한양 외부 사방에 왕실의 발전을 기원하는 사찰을 하나씩 뽑을 때 동쪽 사찰로 뽑혀 동불암(東佛巖)이라고 불렸다. 이때 서쪽에서는 진관사, 남쪽에서는 삼막사, 북쪽에서는 승가사가 함께 뽑혔다.

 

성종(재위:14691494) 때 중건하고, 1776(영조 52)에 거의 폐사 상태에 이른 것을 명관(明瓘)이 크게 중수하였다. 이후 1782(정조 6)부터 보광명전과 관음전을 중수하고 제월루를 세웠다. 1844(헌종 10)에 다시 중수하고, 춘봉(春峯)이 향로전을 재건하였으며 1855년에는 혜월(慧月)과 보성 등이 중수하였다. 1910년에는 독성각과 산신각·동축당을 세웠고 1959년에는 만허(滿虛)가 칠성각을 세웠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제월루·관음전·산신각·독성각·동축당·수성전 등이 있다. 이 중 수성전은 영친왕 이은(李垠:18971970)의 어머니 엄비(嚴妃)가 세운 것이라고 한다. 유물로는 보물 제591호로 지정된 석씨원류(釋氏源流)목판 212장이 유명한데, 이것은 1638(인조 16) 왕명으로 역대 승려의 법통을 정리한 것으로 고창군 선운사와 이 사찰에만 전해 내려오던 것이다. 본래 이 사찰의 경판고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그밖에 1974926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된 불암사경판과 1731(영조 7)에 조성된 천보산불암사사적비가 있으며, 절 뒤 암벽에는 근래에 조각된 마애삼존불이 있다. 경내에는 1989년 태국과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부처 사리를 모신 진신사리보탑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아래 이 화살표를 보고 잘못 올라갔다가 호천암까지 알바하고 돌아와서 둘레길을 따라 다시 간다.

 

 

 

이제 제대로된 등산로, 경수사 입구를 찾아왔다.

 

 

 

 

 

 

 

 

 

폭포가 꽁꽁 얼었다.

 

 

 

 

 

 

갈림길 산중화장실

 

 

멀리 인수봉과 서울 시내가 보인다.

 

 

 

 

 

 

 

 

 

 

 

 

 

 

여기는 정상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고 긴 계단길

 

 

 

 

 

 

계단길이 밧줄 코스로 변한다.

 

 

 

 

 

 

 

 

 

 

추울때는 더운 국물이 최고

 

 

 

 

 

 

 

이곳이 육이오 때 격전지? 육사생도들이 유격전을 했던 장소라고한다.

 

 

 

 

 

 

 

 

 

 

 

 

불암사에 도착했다.

 

 

 

 

 

 

 

 

 

 

 

 

 

 

 

 

 

 

 

 

 

 

 

 

 

 

 

 

 

 

 

뒤돌아 본 정상

 

 

 

 

 

 

한국화가로 활동하는 김현태 이사가 함께 다녀왔던 월출산을 그린 한국화 족자를 내가 고산회장을 마치는 기념으로 선물하였다.

 

 

 

 

 

 

 

회식완료, 집으로

 

 

 

한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