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금병산 야간 및 박산행(120922/12-36)

고산회장(daebup) 2012. 9. 24. 10:19

 

대상 : 금병산(652m)

위치 : 강원 춘천시 신동면, 동내면, 동산면

일시 : 2012922

일기 : 화창하면서도 약간흐려서 등산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동행 : 고산회 고산용고, Gold stone 과

 

고산회 회원님들과 금병산을 함께 등산한 후 명가 춘천 닭갈비에서 춘천 닭갈비와 봄봄 막걸리(김유정의 봄봄에서 따온 이름)를 먹고 김희환샘, 김석샘과 나는 일행과 인사한후 박배낭을 메고 다시 금병산으로 올랐다. 정상에 가서 정상 전망대 데크를 전세내어, 텐트 두동을 치고 대형 타프로 지붕을 하니 완벽한 잠자리가 완성된다.문어, 순대, 번데기 ,삼겹살을 안주 삼고, 춘천시 야경을 조망하면서 폭탄주를 서너잔씩하고 10시 경 취침, 아침은 라면으로 간단히 때우고 숙영지 정리후 하산 시작, 하산 후 각자 집사람들에게 미안하니 닭갈비나 사가자고 다시 명가 춘천닭갈비에 가서 닭갈비 포장하는 중에 해장 한잔 그리고 전철 타고 서울로..

 

 

 

 

 

회원들과 헤어져서 세명만 남아서, 하루에 왔던길을 한바퀴 돌아 두번째 올라간다.

 

해가 저문다.

 

 

이제는 야간 등반

 

숙영지(정상 전망대 데크)에 도착하여 텐트를 두동치고 전체를 타프로 덮어서 비가와도 끄떡없는 잠자리 완성, 술안주와 야식을 준비한다.

 

 

춘천시 야경, 삼각대가 없어서 흔들렸음

 

문어를 데치고

 

가져온 술을 꺼내고

 

 

문어로 일단 폭탄 한잔

 

순대를 볶고, 삼겹을 굽고, 번데기 탕도 끓인다.

 

삼겹살을 구워 먹다가 잠시 휴식, 빗방울이 약간 떨어지니 혹시몰라 주변을 정리한다.

 

 

 

남은 술을 몽땅 비우기로하고 다시 한잔

 

이제는 잠잘 준비, 만일을 대비하여 음식물 청소완료, 타프가 엄청 크니 데크의 4분의3은 지붕으로 덮혔다.

 

 

 

 

 

다음낭 아침, 운해로 가득찬 전경, 춘천시가 운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아침은 간단히 라면으로, 누릉지도 있으나 생략

 

해는 구름에 가리고..

 

 

 

 

 

숙영지를 정돈하고 하산전 한장

 

 

하산개시, 소나무가 안개에 싸여서 아름답게 보인다.

 

 

잣나무 숲에 도달하여 산림욕을 잠깐하고..

 

 

 

집식구들에게 미안하여 닭갈비를 1인분씩 포장했는데, 인심좋은 사장님이 거의 2인분을 싸주신다. 그사이 하산주를 한잔.

 

 

이제 전철을 타고 다시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