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의룡폭포(120804-05/12-30)

고산회장(daebup) 2012. 8. 6. 09:32

대상 : 의룡폭포(산속에 숨어있는폭포, 비올때는 장관이나  평소에는 건폭이다.선배이신 백증현 동문이 의룡폭포라 명명하였다.)

일시 : 2012년 8월 4일 -5일 (1박 2일)

일기 : 너무화창 그리고 폭염

동행 : 의룡산악회 서동석, 백증현, 김종기, 홍석호, 산에서 만난 산 친구 최한종 그리고 나

 

 

분류도 애매하고 산행이라 하기도 애매하다. 산에 간것은 분명한데, 정상도 안갔으며, 그냥 산에서 1박 2일을 보내고 내려왔다. 애시당초 산에서 1박만하고 다음날 아침일찍 내려오려다가 둘째날 아침 축구승리 소식을 갖고서 서선배께서 우리의 야영지를 오셨기에 점심까지로 변경, 그후 덥다는 핑계로 다시 저녁까지 변경 후 서선배댁에서 오리고기로 저녁가지 먹고서 7시 해질무렵 집으로 향했다. 결론은 산속에서 폭염을 피하여 1박 2일간 피서를 한꼴이다.

 

17:00 네명이 회룡역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아니나 다를가. 종기형은 오늘도 늦는다. 30분 지연, 오늘 은 지난 5월에 구입하고 정식사용을 못한 내 박배낭(75+0L)이 공식 이용되는 날이다. 내 체격으로 24kg을 지고 다니기는  너무 벅찬듯하다. 다음부터는 18kg이하를유지해야겠다.

 

18:00 서선배께서는 벌에게 화분을 넣어 주시느라고 같이 못가신단다. 내일 새벽에 오시겠다고 하신다. 우리끼리 고고. 동막골 굴다리를 지난다.

 

 

 

 

18:12 동막골 약수터를 통과하여 산으로 진입한다.

 

 

 

18:43 산속 소로를 30분간 헤맨끝에 숙영지에 도착했다. 어두워지기 전에 텐트를 쳤다.

 

 

이후는 그냥 보면 된다.

 

 

 

 

 

 

 

 

 

다음날 아침

 

 

 

 

 

둘째날 오후 17시경, 서선배댁으로 내려와서 물에 발담그고 선배님이 주시는 캔맥주를 한잔하고나니 더 바랄게없다, 가려하는데 형수님께서 선배님이 오리를 사러가셨으니 기다리라 하신다.  그래서 저녁까지 시원한곳에서 해결하여였다.

 

 

 

아래 사진은 선배님댁 물가에서 자라고있는 버들치 무리이다. 마치 연못에서 자라는듯 밥을주면 고기들이 몰려들고, 선배님께서 가끔 붕어먹이도 주신다고한다.

 

아래사진은 최한종님이 작년여름 수량이 풍부할때 촬영한 의룡폭포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