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 종주산행(설악산 한계령에서 비선대까지/100619)

대상: 설악산

일시 : 2010년 6월 19일

코스 : 한계령 - 중청 - 희운각 - 공룡늘선 - 마등령 - 비선대 - 설악동

동행 : 배정우, 정명철, 조규용, 조강용, 임순만, 김석, 박창현

 

2010년 6월 한계령부터 공룡까지 7인의 고산회 특별산행팀이 무사히 공룡능선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정기산행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특별산행으로 진행했는데, 고산회원 모두가 함께하지 못한 아쉬

 

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이번 산행도 어느 한 회원의 제안으로 추진한바, 후에 회원들이 다시 한번 가기를

 

원한다면 또가도록하겠습니다. 못가신 회원님들 사진으로나마 공룡의 비경을 감상하세요 이번 산행은 회원들 장비

 

를 고려하여 하늘에 별따기보다도 어렵다는 희운각대피소에서 1박하였다.

 

 

08:30

동서울 터미널 출발

한계령을 지나가는 버스가 두시간에 한대밖에 없어서 7시 30분까지 모이라고 했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었다.

 

11:16

장비도 점검하고, 사진도 찍고 드디어 등산개시

 

12:57

한계삼거리 약간 못가서 계곡의 으슥한 곳에 숨어서 김밥과 더불어서 맛있게 라면을 끓여 먹었다. 산속에서 먹는

 라면은 언제나 꿀맛이다.

 

13:30

한계삼거리에 도착했다. 왼쪽으로 가면 귀때기청봉을 지나 장수대로 가고, 우측으로 가면 중청과 대청이 나온다.

당연히 우리는 오른쪽으로 간다.

 

14:50

한계령과 중청의 중간지점에 도착했다. 갈림길 안내판 뒤로 산라일락이 만발한 것이 보인다.

 

15:30

끝청가는 길목에서 이번 특별산행팀에서 나이는 아래에서 두번째이나 전임 회장이라고 전관예우를 주장하는

J고문이 폼잡고 사진을 찰칵.

 

 

16:00

끝청에 도착했다.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17:10

소청에 도착해서 편안히 휴식을 취했다. 여기서 계속 내리막길을 지나가면 오늘 일박을 할 희운각대피소가 나온다.

 

18:00

희운각에 도착하여 저녁을 짓고, 삼겹살을 굽는다. 다른 팀들은 고기가 없다. 미안하지만 우리만 즐겁게 잘 먹었다.

 저녁밥은 임대장이 가져온 압력밥솥으로 맛나게 지었다. 산속의 압력밥솥 개인적으로는 무거워서 싫다.

 

 

 

 

둘째날05:30

기상하여 아침을 만든다. 똥파리 들과 전쟁을 치뤘다. 아침을 먹고, 볼일보고

 

07:00

공룡을 향하여 출발,

 

07:10

희운각 출발 잠시후 만나는 안내판에서 직진하면 지난번 2월에 내려간 천불동계곡길이고, 우리는 좌측 공룡길을

향하여 나간다.

 

07:30

출발하자마자 계속 20분을 올라가서 드디어 공룡 능선에 올랐다. 이제 고생의 능선길이 시작된다.

 

 

아래 사진속에서 왼쪽 높은 봉우리가 1275봉이고, 오른쪽에 우뚝솟은 봉우리가 범봉이다. 1275봉 뒤로 보이는

능선이 마등령이다. 이제 저기까지 가야한다. 예상시간은 5시간.

 

아래 사진들은 공룡능선을 가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공룡의 비경을 감상하시길...

제일 먼곳 가운데 봉우리가 지금은 갈수 없는 화채봉이다.

 

 

 

 

설악에는 아직도 철쭉이 피어있다.

 

 

 

11:02

공룡능선이 끝나는 지점인 마등령에 도착했다. 희운각에거 마등령까지 4시간 걸렸다. 예정보다 한시간 이르게

도착한 것이다. 여기에서 숲속에 들어가서 라면과 훈제 삼겹살로 한시간 가량 점심을 먹었다.

 

마등령 아래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제일 멀리 보이는 희미한 봉우리가 대청과 중청이다. 앞의 왼쪽 뾰죽한 봉우리

가 범봉이다. 대청에서 왼쪽으로 연결된 능선이 지금은 폐쇄된 화채능선이다. 대청이 저리도 멀리 있으니 참으로

 많이 걸어 왔음을 느낀다.


13:50

무사히 등산을 마치고 비선대로 내려왔다. 이 표지판을 보면 지루한 돌계단길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반가운 표시다.


소공원에서 사진도 한장

 

18:10

속초 터미널을 출발하여 서울을 향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