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울산바위 8

고성 운봉산에서(20220125/22-04)

원래 예상했던 제목은 '눈내린 운봉산에서' 였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정상의 많던 눈이 영상의 날씨에 다 녹아 없어져 버렸다. 크크크, 게다가 구라청 일기예보를 어리석게도 또 믿고 갔었는데 예보와 달리 오늘 아침 일기가 불순하여 해돋이도 보지 못했고,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울산바위 촬영도 수포로 돌아갔다. 역시나 별볼일로 끝난 산행이었다. 운봉산입구에 도착하여 아이젠 없이 눈길을 오르다보니 미끄러워서 그런지 1시간이나 걸려서 정상에 도착했다. 머리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을 남긴다. 저 바다 수평선 위로 멋진일출을 기대했으나, 구라청 예보와 달리 날이 흐려서 일출도 꽝 공룡이 멀리 산을 응시하는듯, 운봉산 정상에 오르니 먼저 와있는 다른 산객이 있었다. 날이 흐려서 울산 바위가 또렷이 잡히지 않는다...

동해와 설악사이로 솟아오른 멋진 봉우리 운봉산에 다시 가다.(20170603/17-30)

운봉산은 5월 초에 바람이 많이 불던날 찾아 왔다가 15일까지는 산불예방강조기간에 포함된다고 하여 오르지 못하고 돌아갔다가, 날도 좀 더 더워지고 바람도 안정된 것 같아서 다시 찾았다. 위치나 지형등 여러가지가 성인대와 많이 닮아있는 곳이다. 찾은곳 : 운봉산(雲峰山, 285m) 있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