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인제하늘길 칠공주터에서 하룻밤(20200218/20-11)

고산회장(daebup) 2020. 2. 19. 20:35

인제하늘길 칠공주터에서 하룻밤


집에서 나설때는 행선지를 방태산 구룡덕봉으로 정하고 출발했으나, 막상 방태산 자연 휴양림에 도착해보니, 화요일에는 산림청 산하 모든 휴양림이 휴관이라 입장도 등산도 금지란다. 드드드 게다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구룡덕봉 코스는 등산금지라고 하니 겨울시즌은 땡되었다. 

하는수 없이 고민하다가 친구가 칠공주터로 가보자고 한다. 막상 가보니 칠공주터가 내가 지난번 갔가가 생략한 소양강둘레길에서 하늘길 정상에 있던 곳이 칠공주터였던 것이다. 이곳은 산속이지만 사람살기 적합한 곳으로 바람소리 한점없이는 고용한 곳이었다. 덕분에 겨울 강원도 산에서 처음으로 바람소리없이 포근히 잠을 잘 수가 있었다.

아쉬운 점은  조망이 없다는 것이다. 뭐 그래도 잘 쉬다 왔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일시 : 2020년 2월 18일- 19일(1박 2일)

일기 : 맑으나 춥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제읍









칠공주터, 친구와 둘이 산속 깊은 곳에 고요하고 포근한 터를 전세내어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왔다.







하산준비 완료,



하산 시작,



소양강둘레길에 들어서서 강을 보면서 한장,




멀리 군축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번 소양강 둘레길에 탐방왔을때 임시 숙소로 사용했던 정자, 뒤에보이는 다리가 인제대교,



1, 2 코스 그리고 하늘길을 걸었으니 다음에는 3코스를 가봐야겠다.





38대교를 바라보며 한장,



이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