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소양강 둘레길 2코스를 가다(20190831/19-27)

고산회장(daebup) 2019. 9. 2. 10:22

유투브에서 어느 일가족이 장소를 밝히지 않고, 경치좋은 전망데크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을 보았다. 거기 나온 배경이 내가 잘아는 38대교였다. 그래서 38대교 주변에 있는 전망대를 조사하여 나도 한번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그곳이 소양강 둘레길 2코스 전망데크였다. 비밀도 아닌데 비밀스럽게 다녀 오신 분들이 ....


일시 : 2019년 8월 31일 - 9월 1일(1박 2일)

동행 : 한점님과 둘이서

일기 : 한점님과 동행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기가 막히다.

교통 : 동서울에서 11시 10분 금강고속 타고 신남 터미널 하차후 택시로 38대교 입구로 이동(택시비 12000원/

       010-5373-0365, 010-5371-2147, 신남에는 택시가 두대밖에 없다.)



이번 여행에는 둘다 핸드폰만 이용하여 촬영하기로 하였다.






38대교이다. 이곳이 38선이고 인제 양구등은 625전란후 수복된 지역이다.


















38대교에서 한시간 정도 이동하여 전망데크에 도착하였다.












저녁 식사는 후라이팬을 이용한 각종 볶음과 튀김















아침은 계란후라이와 표고버섯을 넣은 라면 밥






둘레길 따라서 1시간 반 정도 이동하닌 두번째 전망데크가 나온다. 이곳은 화장실도 있어서 좋으나, 데크가 협소하여 간신히 텐트 두동 설치가 가능하다.



두시간 만에 도착, 옛길 군축령 길과 현재 이용되고 있는 인제 터널 갈림길



내가 40년전 이곳 인제에서 군복무 할때 걸어넘던 군축령을 40년 만에 다시 한번 걸어서 넘어본다. 감격의 재회다.






인제 시가지 모습이다. 날이 좋으니 멀리 까지 잘보인다. 사진 저끝에서 좌회전하면 내가 근무했던 부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