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노고단을 찾아서(20190526/19-19)

고산회장(daebup) 2019. 5. 27. 18:23

지리산 13번째, 노고단 고개 일곱번째 그러나 노고단 정상은 첫번째,

과거에는 노고단의 자연생태복원을 위하여 한동안 출입통제를 했었고, 그 이후에는 시간에 쫒겨서 노고단 고개를 지나만 갔을뿐 한번도 노고단 정상을 찾지는 못했었다. 이번에는 노고단 만을 탐방하는 계획을 잡고 주기장 아우와 조촐하게 다녀왔다. 야간에 은하수나 별님도 보려고 했었으나, 지지리 운도 없어서 밤부터 내리는 빗님 덕분에 크크크, 이번 노고단 탐방에 있어서는 블로그 절친이신 블랙님이 보내주신 귀중한 정보 덕분에 몇가지 야생화도 촬영하고 돌아 올 수 있었다. 국공직원이 임무를 조금만 소홀히 했다면 제대로된 복주머니란도 담을수 있었는데 할수 없이 찌그러진 놈을 주연으로 잡을수 밖에 없어서 조금 안타까움이 묻어있다.


일시 : 2019년 5월 36일 - 27일(1박 2일, 노고단 대피소에서 취침)

이동 : 주기장 노마 타고서

일기 : 맑다가 저녁부터 흐려지더니 밤부터 비가 시작되더니 돌아오는 내내 비가 내렸다. 오랜 만에 비 맞으며 하산


내가 산을 다니기 시작한 이래 거의 35년 만에 찾은 노고단 정상










저녁이 되니 사람이 없다. 대피소에서 총 5명 취침, 월욜 비가 내려서 산행이 통제되니  지금(일욜 저녁 5시) 하산한다면 대피소 사용료를 환불해준다고 한다.






주기장 아우가 대피소 침상에서 한장



아침에 비가 내리는 장면을 한장, 



토욜 저녁 노고단 정상 주변을 탐방하면서 몇 장 남겨본다.












섬진강이 보인다.

































































버스 시간표



대피소 취사장에서 캔맥주를 용감하게 꺼내 먹던 분들이 국공직원의 제지로 맥주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