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섬 이야기

승봉도 이야기(20190702)

고산회장(daebup) 2019. 7. 4. 11:18

절친 강현과 오랜 만에 여행을 떠났다. 그것도 승봉도로, 그러나 해무가 우릴 맞아주더니 새벽에도 심한 해무에 시달려서 해무가 모기장에 물을 만들어 주었고 크크, 우리는 오후 배라 상관 없었으나, 오전배가 인천에서 출항하지 못해서 애를 태운 사람들도 많았다. 좌우지간 해무를 핑계로 섬둘레도 돌아보지 못하고 편히 쉬다 돌아왔다.



일시 : 2019년 7월 2일 - 3일(1박 2일)

일기 : 서울의 날은 맑았는데 서해 바다에는 해무가 심했다.


배를 타고 승봉도로 출발        




1시간 20분 걸려서 승봉도 도착, 소이작도, 대이작도 거쳐서 마지막으로 도착, 해무가 우릴 반겨준다.






이일레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20분 정도) 자리를 잡았다. 해변 이용료 1,5000원 노인회에서 징수(화장실과 샤워실, 분리수거장등을 관리해준다)







산에서는 나무아래 자리를 잡으면 새벽에 이슬이 내리지 않아서 좋은데, 해무가 심한 해변에서는 절대 나무 밑에 자리를 잡으면 안된다. 소나무가 해무를 포착해서 계속 비를 내려준다.




이장님한테  허락 받 불을  피웠다.
















회는 괜찮고, 음식도 맛있고, 아주머니들도 친절한데,  사장님이 친절? 하지는 않은듯



아담한 승봉성당



승봉도에는 패키지 관광이 많았다.











올때는 사람만 싣는 쾌속선, 갈때는 30분 늦으나 차량도 싣는 커다란 배, 승선료도 거의 절반이라 잇점도 상당하다.






이곳은 중간 기항지인 자월도이다. 나의 다음  목적지이기도 하다.






이제 인천대교 밑을 지난다.


















인천항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