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차박과 오토캠핑

홍천은행나무숲, 내린천 그리고 자작나무숲(20181020/18-27)

고산회장(daebup) 2018. 10. 22. 13:49

홍천은행나무숲, 내린천 그리고 자작나무숲

 

이 여행의 원래 목적과 목적지는 가평으로 가서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천렵을 즐겨보자고 추진되었었다. 그런데 이왕 가는거 조금 일찍 서둘러서 홍천 은행나무 숲을 들렸다가 다시 가평으로 돌아오기로 하였으나. 생각보다 두 지점의 거리가 멀고 주말에 이동 또한 쉽지 않았다. 게다가 가평보다 물 맑은 내린천을 만나다 보니 내린천에서 천렵을 하기로 장소가 변경되어 대신 다음날 가까운 원대리 자작나무 숲, 그것도 가을속의 자작나무 숲을 찾아가게 되었다.

 

일시 : 2018년 10월 20-21일(1박 2일)

일기 : 맑음

교통 : 주기장 애마 이용

 

1일차 : 홍천 은행나무 숲과 오미재 근처 내린천

 

 

인제 그 어딘가를 지난다.

 

 

 

 

 

 

 

 

 

 

 

 

 

 

 

 

 

 

 

 

 

 

 

 

 

 

 

 

 

 

 

 

 

 

 

홍천 은행나무숲근처에 도착, 주차장까지 15분 거리의 도로변에 차들이 늘어서 있다. 우리도 할수 없이 하차

 

 

 

입구에 인파도 바글바글

 

 

 

입구 상가까지는 좋았다. 운행나무가 제법 멋지게 물들었다.

 

 

 

윽, 그런데 은행나무 숲 입구 나무들은 아직 단풍이 이르고, 게다가 대부분 수령도 어린 나무들뿐

 

 

 

그런데 안쪽 나무들은 이미 잎을 떨궈내고 동면준비 끝, 급 실망모드로 전환된다. 같이 간 친구는 사기라고 한다, 흐흐흐 두번 다시 안온다고 난리다. 하하, 이 곳을 안내한 나는 쥐구멍에라도...

 

 

 

실망한 은행나무 숲을 뒤로하고 아까 보아두었던 야영지로 자리를 옮긴다.

 

 

 

 

 

 

 

 

 

 

 

야영지 도착,

 

 

 

 

 

 

 

강변에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서,

 

 

 

저녁시작,

 

 

 

그냥 있어도 쌀쌀한 강원도 가을밤 날씨인데, 친구는 반바지 차림으로 물속에 들어가서 어망을 설치해 두었다가 2시간 후 어망을 회수해서 고기를 잡아왔다. 다양한 어종이 잡혔다.

 

 

 

친구가 이번에는 어부에서서 쉐프로 변신했다.매운탕 준비를 철저히 해와서 우리에게 1급 매운탕을 제공하였다.

 

 

 

 

 

 

 

한가지 더, 술도 안먹는 친구가 우리를 위하여 귀한 안동소주도 준비해왔다. 감사 또 감사.

 

 

 

2일차 : 가을속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찾아가다.

아침 식사 후 텐트를 접고 9시경 원대리로 출발하였다. 10시쯤 원대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난이 심해졌다. 도로까지 주차를 시작하였다.

 

 

 

그래도 좋다. 자작나무들이 어제의 실망을 오늘은 행복한 마음으로 전화시켜 준다.

 

 

 

 

 

 

 

 

 

 

 

 

 

 

 

 

 

 

 

 

 

 

 

 

 

 

 

 

 

 

 

 

 

 

 

 

 

 

 

 

 

 

 

 

 

 

 

 

 

 

 

 

 

 

 

 

 

 

 

 

 

 

 

 

 

 

 

 

 

 

 

 

 

 

 

 

 

 

 

 

 

 

 

 

 

 

 

 

 

 

 

 

 

 

 

원대리를 니와서 이제 집으로 간다. 38도선 신남근처를 지나면서 한장 더

 

 

 

흐흠 어느분 약오르라고 친구 사진 다운받아 몇장 추가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