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평창 뇌운계곡에서 간단한 여름 휴가

고산회장(daebup) 2018. 7. 24. 10:27

발왕산을 계획했었는데, 너무 덥다. 기상관측 이래 최고 온도라니? 나무가 없는 발왕산 정상 부근에 텐트를 칠 생각을 하니 아찔해서 어찌할까? 고민하던 차에 뇌운계곡에서 리조트 수준의 펜션사업(라이즈클럽 밸리, http://sunriseclubvalley.com/)을 경영하는 후배가 생각났고 출발직전 목적지를 변경했다.

그래서 뇌운계곡 펜션에서 후배 덕분에 편히 쉬고 다음날 문재 터널을 지날때 백덕산 입구에 하차하게 되었는데,  등산안내도를 바라보던 그때 나에게는 아직 미답지인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곳인 법흥사가 떠올랐고,  역시나 게획에는 없었으나 유서 깊은 법흥사를 그리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일시 : 2018년 7월 22-23일(1박 2일)

방문지 : 뇌운계곡 썬라이즈클럽 밸리 , 법흥사

교통 : 역시나 주기장의 노마

기상 : 관측사상 최고점을 찍었다고 한다.



뇌운계곡 썬라이즈클럽 밸리의 전경, 다리 건너 좌우로 보이는 건물 전체 4개동 펜션들이 후배가 경영하는 펜션타운이다. 수영장도 별도로 설치되어있었다. 







레프팅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린 물가에서 점심을.. 추어탕을 집에서 미리 준비해 갔다.









그리고 물에 풍덩






형님이 제일 신난듯하다.






화로만 빌릴려고 했더니 후배가 숯까지 붙여준다고.. 시설이 완벽한곳이 었다.



후배가 장뇌삼주도 한병 가져다 주었다. 무료이용에 대접만 잘 받았다.





후배가 저녁에 산보하다가 촬영한 사진, 핸폰이 좋은것인지, 후배 실력이 좋은 것인지  사이 잘나왔다.



썬라이즈 클럽 밸리를 떠나면서



문재터널에 다다르니 전에 동계야영 등산으로 고생했던 백덕산이 떠올랐고 그래서 잠시 하차하여 사진을 남긴다.



등산안내도를 보다가 법흥사가 생각났다. 그래서 다녀가기로 한다.



가는 도중 도깨비 도로(제주도 도로와 같은 혛상)를 만났다.






법흥사 도착



절터는 엄청 넓은데 불타서  소실되었는지? 건물이 별로 없다. 보이는 건물들도 최근에 다시 지은 건물로 보였다.









적멸보궁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법당에서 많이 올라간 곳에 모셔져 있었다.






적멸보궁 도착












입구에 연못이 있고 수련과 노랑어리연이 피어있다. 그런데 한쪽으로 치우쳐서 너무 붙어있고 망원렌즈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아쉬움...

이제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