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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낙서장

오디오 음질개선 작업

고산회장(daebup) 2018. 4. 23. 13:10

오디오 음질개선 작업



나의 오디오 정비 및 음질개선 작업이 완료되어서 미약한 시스템이지만 장비를 간략히 소개하려고 한다.

 

프리앰프는 인켈 PD-1100 제품이다. 인켈에서 1980년대 초반에 생산한 제품으로 알고 있으며 인켈 및 국내에서 출시한 최초 분리형 앰프로 알고 있다. 이 프리 앰프는 볼륨이 일제 mathushita 제품으로 지금까지도 부드럽게 작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부품이 당시 우수한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나는 이 기기에서 인위적으로 음질을 조정하는 것이 매우 싫어서 basstreble등의 음질 조정회로를 죽여 버리고 신호가 직접 출력되도록 회로 변경을 했었다, 이번에는 친구가 사진에서와 같이 콘덴서를 병렬로 연결해 놓았는데, 음질 테스트(청취해 가면서)를 하면서 콘덴서를 출력 단에 연결하였다. 결과적으로 여러개 고가의 콘덴서가 투입되어서 음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PD-1100이 아니다. 참고로 콘덴서는 병렬로 연결하면 용량이 증가된다.

 

파워 앰프push-pull 방식으로, 출력 트랜스는 Altec lancing 제품에 출력관은 KT88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부품이 외제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번에 프리앰프 음질개선을 하면서 파워앰프의 출력단 커플링 콘덴서 4(미제)를 고가의(?)독일제 콘덴서로 교체하여 좀더 담백한 독일풍의 음질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CDP는 인켈의 Tema를 사용했었다. 일단 폼은 아주 좋은 편이다. 샴페인 골드 빛깔에 전면 판넬 두께가 10mm 정도로 두꺼워서 중후한 맛도 있다. 그러나 CDloadingejecting에 사용되는 기어가 잘 손상되는 치명적 결함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 CDPInter M 사CDR-01로 교체하였는데, 기존 Tema와는 다르게 USBmemory card를 사용할수 있는 장점 외에도 신속하게 CD를 장 착과 제거 할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이 장비는 기본으로도 충분하지만 친구가 음질향상을 위하여 역시 독일제 부품으로 개선 작업을 실시하였다.

 

튜너는 집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친구 소개로 Grundig 사의 T-7500을 들여놓고 FM 방송으로 클래식 음악을 감상 중에 있다. 그런데 튜너는 가볍게 듣는다는 마음으로 주로 Kenwood integrated 앰프(KA-55)에 물려서 듣고 있다. 방송국에서는 음악을 송출하기 전에 optimod라는 장비로 음을 보정한 후 송출하기 때문에 원음이 아니라 어차피 보정된 음악을 청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LP playerKenwood(kd - 2077) 제품을 사용하였었다. LP plyer는 cartridge 가격과 음질도 천차만별이고 turn table도 고가로 간다면 한도 끝도 없이 비씨고, 투자비용에 비하여 음질개선을 기대한다는 것은 큰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없으면 아쉬워서 궁여지책으로  Kenwood 제품에 Shure 사의 15만원 정도 카트리지를  장착해서 사용했었는데, 소장한 Lp판도 몇장 되지않고, 음질도 CDP가 월등히 우수해서 이번에 옆으로 치워 버렸다.


스피커ARTSW-810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튜너로 FM 방송을 들을 때는 JBLTLX120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TSW-810은 트위터 1, 미드레인지 2,10인치 우퍼가 앞뒤로 한 개씩 두 개가 설치되어 있다.


Head phone은 젠하이저 사의 HD-650을 사용한다, 600을 사용하려다가 연결잭이 6.3mm가 기본으로 되어 있어서 CDP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요즘 대부분 모델은 3.5mm기본에 젠더로 6.3mm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간 노이즈 발생을 우려해서 600이 아니라 650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외에 진공관 라디오도 가지고 있는데, 원주연대 김교수가 선물한 장비를 모셔두고 있다.

 

이렇게 해서 나의 오디오 음질개선 작업은 종료되었다. 앞으로 소스나 앰프등의 장비 업그레이드 계획이나 마음은 전혀 없으나 한가지 못해본 스피커에 한해서는 나중에 이소폰, 그룬딕, 지멘스 등 과거 독일에서 생산된 풀레인지 스피커를 구해서 음질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다.



이렇게 배치하고 있었으나,



치근에 LP player를 책장안으로 옮겨 치우고, 튜너와 인티 앰프를 위로 올려서 이렇게 재 배치 하였다.



음질 개선을 위하여, CDP 개조 작업을 하고 있다. 친구가 사진을 남기지 말라고 해서 확대사진은 올리지 않기로한다. 15만원 이상 고가의 콘덴서가 여러개 사용되었고 몇 만원 이상의 콘덴서도 거의 20개 정도 사용되었다. 사용된 콘덴서 값만도 시가로 수백원어치가 된다고 한다. 장비 내부 3분의 1정도가 콘덴서로 꽉채워졌다.





 프리 앰프도 손을 보고, 물론 나는 어떤 콘덴서에 용량이 얼마이고, 몇개를 사용했는지 아는것은 하나도 없다.






파워는 커플링 콘덴서를 미제에서 고가의 독일제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