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섬 이야기

평화의섬 강천섬에서 하룻밤(20171007)

고산회장(daebup) 2017. 10. 9. 14:25




찾은곳 : 강천섬과 강천보

있는곳 : 경기 여주시 강천면

어느때 : 2017년 10월 7 - 8일(1박 2일)

날씨는 : 쾌청 포근

교통은 : 대희아우 노마 타고서

누구랑 : 주기장 , 한점 그리고 베짱이

소  개 : 여주 남한강변에 있는 강천섬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원래 있던 섬이 4대강 개발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쉬어가기 좋은, 특히 야영하기 좋은 섬으로 정비된듯 하였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화장실이 작은거 하나 달랑, 식수가 해결되지 않는다는점 등 이나, 무척 평화롭고 평화로워서 산책하고 쉬고, 야영하기 정말 좋은곳이다.



굴암리 마을회관으로 네비를 맞추고 출발 및 도착하니 주차장이 나타나서 주차시킨 후, 자전거를 이용하여 짐을 날랐다. 다른 이들 특히 오토캠핑족 대부분은 콜맨 캠핑웨건(전문용어로 리어카 또는 손수레)으로 짐을 날랐다. 이곳은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 굴암교이다. 차량진입불가, 주차장이 없다.








굴암교를 건너서 7번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이식과정에서 고사된 나무들의 모습이 마치 외계행성의 형태를 연출하고 있다.








미루나무도 많아서 좋았다. 아래부분은 전지를 해주면 더 좋았을텐데....




은행나무가 잎을 떨굴 때를 맞춰서 다시 한번 찾으면 좋을것 같았다.








평화롭다.








ㅁ서 주위 산책로를 따라서 한번 걷는 것으로도 운동이 충분할듯했다.








평화로운곳이다.








아래 사진 같은 이런 시설물이 아주 많다. 그래서 텐트를 안가져와도 타프만 적당히 치면 비도 안맞고 편히 지내다 갈수 있을것 같았다.








이 기념비를 보고서 강천섬이 4대강 유역 개발때 개발된 것이라는 힌트를 얻었다.












우리도 한곳에 자리를 잡았다.
















저녁이다.







밤이 찾아오고..












이른 점심을 먹고, 정리 후 섬을 나선다.




가까운 강천보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아주 잘 정비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편히 쉬고, 특히 자전거 족의 쉼터로 그만이다.












강천보를 바라본다. 수량에 따라서 수문의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었다. 맞은편 건물은 대순진리회 본부도장이다. 이곳에는 녹조가 전혀 없었다. 보가 물의 흐름을 느리게 하여 녹조가 생기는것이 절대 아니다. 부영양화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고, 그것은 상류쪽 축산폐수등 오염 물질이 정화되지 않고 흘러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곳은 축산 농가가 없어서 그런지 전혀 녹조현상을 찾아 볼수 없었다.




자전거 족의 낙원




보에서는 소수력 발전도 이뤄지고 있었다.








구절초와 나비




전망대(11층 높이)에서 바라본 강천보와 주변 모습, 유리창 안에서 촬영




이번에는 3층 전망대로 내려와서 밖을 바라본다.








시원하고 편안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더할나위 없는 낙원이었다. 주기장이 누어서 휴식을 취하고 다.












보를 가지고 뭐라 떠드는 인간들보고 말하고 싶디. 니들이 가보고 떠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