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섬 이야기

고군산 군도의 아름다운섬 선유도를 가다(20170903/17-39)

고산회장(daebup) 2017. 9. 5. 10:54



찾은곳 : 선유도(仙遊島)

있는곳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沃島面) 고군산 군도

어느때 : 2017년 9월 3-4일(1박 2일)

일기는 : 무지 더웠다(28도), 맑던 날씨가 현재도착하니 구름 그리고 흐림 크크크

교통은 : 주기장 노마타고서 무녀도까지,

1. 무녀도에서는 봉고(1인 2500원)이용 선유도 다리까지.

2. 다리는 걸어서(오토바이까지 가능 차량 통행 불가) 건넌후,

3. 선유도 내 셔틀 버스 이용 해안가로 갔다.

일반 관광객은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는 배낭이 있다고 배낭을 두고 타라고 한다. 정신나간 녀석들이라고 속으로 욕하고 있는데, 누가 다가 오더니 1인 2500원에 타라고 한다 오우케이

누구랑 : 안선배님, 주기장, 까망세균, 베짱이 부부

어떤곳 :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沃島面)에 딸린 군도이다.  

 

무녀도(巫女島선유도(仙遊島신시도(新侍島방축도(防築島) 63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6개가 유인도(有人島)이다. 고려시대에는 수군진영을 두고 군산진이라 불렀으며, 조선 세종 때 진영이 인근의 육지로 옮기면서 지명까지 가져가고 이 섬들에는 옛 고()자를 앞에 넣은 새이름이 붙었다. 그래서 지명이 고군산군도가 되었다.

 

선유도[仙遊島]는 섬의 북단에 해발 100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두산백과 참조)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가는도중 차안에서 한장, 날씨가 좋고 하늘이 참으로 맑았다.




새만금 방조제를 지난다.




이때 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그런데..












망주봉이다.




오른쪽 타워는 집라인 승강장이다. 우리는 해안을따라서 대봉을 향해 걸어갔다.
















































대봉전망대는 대봉 화살표를 따라가야 한다.




구불길 안내판이 보이면 화살표 따라서 숲속으로 향한다. 풀이 매우 우거져서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대봉 전망대에 텐트를 구축하다. 경치가 무척 장관인 그런 곳이다.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볼수 있는곳인데, 일몰은 전망대에서 후진하여 대봉 정상 바로 아래 좋은 지점이 있다.




참으로 전망이 끝내준다. 텐트 방충망을 통하여 본 고군산도 풍경이다.
























정상에 올랐을때부터 날이 흐려지더니 유명하다는 선유 낙조는 구경도 못하고 일몰이 이 장면으로 끝, 크크크 지지리 복도 없다. 아직 선행을 덜 쌓아서 그렇겠지 , 좀더 착하고 좋은 일을하며 살아야겠다.












저녁이 찾아오고




다시 아침이 찾아왔건만,  일출도 해무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그저 뜬구름만 크크크




정리를 마치고, 다시 하산




언제 다시 보랴 미워도 다시 한번












우리가 어제 점심을 해결한 횟집이다. 아주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직접 채취했다는 함초 뭇침과 낙지 젓갈이  어찌나 맛있던지 세번이나 더 달라해서 먹었다. 그래도 아무 불만없고 친절했다.


우리가 식사후 선유도에서 나오는 아침  9시경에 차량 배차를 약속 받았었는데, 막상 다음날 아침 그시간에 다시 찾아가니 전달이 안되었다고한다. 그래도 얘기를 하니 선뜻 차로 우리를 선유대교까지 데려다 주었다.








대봉산 바로 아래 해안가에도 이런 전망데크가 있다.  이 전망데크에서도 낙조가 아름답게 보인다고 하던데.....




이섬 숲속에는 이런 게가 수십마리가 살고 있었다.








선유도를 떠나서 무녀도로 다시 들어간다. 오른쪽 다리가 건설중인 선유대교, 내년 1월에 개통된다고 한다.




아직 공사가 덜 마무리 되었다.




새만금 방조제 근처 야영장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 보았다.




서울로 돌아 왔다. 성산대교를 건넌다. 허허 날씨만 좋구나! 정말 좋다.

매우 아쉬운 마음이 남는 여행이었다. 그래도 무사히 즐겁게 잘 다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