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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이야기

보온도시락 이야기 2

고산회장(daebup) 2012. 3. 23. 16:10

써모스 보온 도시락을 나도 샀다. 사실 그간 국산 아폴로 보온밥통을 이용하였던바 써모스가 가지고 싶은 충동에 드뎌 구입을 하였다.

구입을하고나서 국산 제품과 성능을 비교 테스트 하기로 하였다. 마침 동료 김샘이 국산 공구로 유명한 세신재품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 실험을 하였다.

국산제품들은 가격이 2만 내지 2만5천원 정도로 일제나 외제제품에 비하여 절반 정도로 저렴하여 구매력은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며, 몇가지를 소개하면, 락앵락, 리빙홈, 코베아, 남양, 키치아트, 세신 등이 있다. 주변에 국산 또는 다른 제품이 없으므로 써모스와 세신 두제품만 비교하였다. 이 실험에 사용된 온도계는 굉장히 예민한 디지털 온도계로 - 150도에서 영상1500도까지 측정이 가능한 제품을 이용하였다.

 

먼저 끓인 온수의 온도는 94도로 측정되었으며, 두 보온밥통 모두 예열을 하지않고 바로 더운 온수를 부어넣었다. 4시간 경과후 써모스 80도, 세신 65도였고, 6시간 경과후 다시 측정하니 써모스는 73도 세신은 58도로 측정되었다.

 

일반적으로 보온 도시락을 선전할때 메이커 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100도 온수를 사용하였을경우, 6시간 경과 기준 65도 내지 57도 정도로 선전하고 있으니 두제품 모두 합격범위에 든다고 평가할수 있겠다. 단지 세계 최초의 써모스 제품이 보온력을 좀더 높게 유지하고 있음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며, 국산제품도 기술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여야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요즘 많이 거래되고있는 락앤락과 키친아트 제품도 비교했어야 하는데 모두 구매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번 실험은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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