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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이야기

아이스백 이용 배낭 각 잡기

고산회장(daebup) 2012. 6. 12. 08:41

아이스백 이용 배낭 각 잡기

50L 이상 배낭부터 대형 배낭은 경우에 따라서 넣을 물건이 적어서 배낭의 폼이 나지 않을 때에는 소위 각을 잡는다는 행위를 하는데, 배낭뽕을 이용하거나, 매트리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잡다한 여러 등산소도구를 수납하기 용이한 수납 백(멀티박스 또는 D pack, 디팩, D팩이라 부름)을 이용하기도 한다(사진 1) 또다른 방법으로 아이스 백을 적절히 이용하면 되는데, 이경우에는 맥주 12캔 용량과 24캔 용량 그리고 6(사진 3의 왼쪽) 정도의 다양한 크기가 있을수 있다.

 

등산용 아이스백의 가격이 대부분 몇 만원 이상 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도 기존 시중상품에 비하여 별로 손색없으며, 공짜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맥주를 사먹으면 된다. 요즘 대형 마트에 가면 카스와 하이트에서 아이스백을 캔맥주만 사면 공짜로 주는데, 과거 10년 전부터 카스(사진 2번 맨 오른쪽) 아이스백을 사용하고 있는 나는 매우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싶으니 여러 산우들도 이번 기회에 필요한 크기를 구입하고 맥주는 산에 갈때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시원하게 드시기 바란다.

 

아이스백은 여름에는 시원하게 물과 음료, 반찬 등을 상하지 않게 이동하게 해주면서 반대로 겨울에는 보온효과를 이용하여 밥이나 온수통으로도 활용되는 매우 유익한 장비이고, 배낭의 각잡는데는 아주 유용한 도구인 것이다.

 

사진 1. 다용도 수납 백(멀티박스 또는 D pack)

 

사진 2. 아이스 백, 오른쪽 아이스 백이 10년 사용한 카스 아이스 백

 

사진 3. 12캔 용량(하이트 맥주 사고 얻은 것, 왼쪽)과 6캔 용량 (돈 주고 산 summit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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