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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장비 이야기

등산화 이야기 2

고산회장(daebup) 2012. 3. 19. 12:41

어제(2012년 3월 18일)는 봄이 오고있으며, 당분간 근교산행에서는 이제 겨울 등산화가 필요없다고 판단되어 겨울 등산화(캠프라인 블랙스톰)를 넣어두려고 겉피의 흙먼지를 제거하고, 가죽이 숨을 쉴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물과 구두솔로 닦았다. 안쪽에는 모양 유지 및 습기 방지를 위하여 신문지를 구겨서 넣었다.

 

아직 잠발란 등산화는 육산(흙산) 갈때 신으려고 정리하지 않았고, 거의 은퇴하였으나 여름철 물길 산행시 이용하려고 버리지않고있는 라스포티바 등산화도 가지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여름 등산화로 사용하는 캠프라인 경등산화(바운스, 바닥창은 릿지)를 이용하려고 한다.

 

참고로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보존하고있는 Redface 중등산화는 25년전에 구입하였고, 무게가 한짝만도 1kg이 넘어서 지금은 모셔만 놓고있고, 가끔 어쩌다 신는 블랙야크 등산화도 있다. 아!  산야로에서 잠발란 흉내내어 특별제작 출시한 중등산화도 가지고 있는데, 사실 바닥창이 정통 비브람이어서 겨울 눈산이나, 흙산외는 미끄러워서 신기가 어렵다. 역시 우리나라 화강암 바위산은 릿지창이 좋은듯하다. 젊어서는 잘모르고, 또한 돈도 없고, 힘은 있었으니 아무등산화나 신고 다녔지만 요즘같이 나이들어가면서 힘도 달릴때는 장비라도 좋으것을 사용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리라...

 

조선일보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기에 옮겨본다.

"몬트레일의 '바하다'(15만5000원)와 '배드락 미드 아웃드라이'(21만원), 컬럼비아 '픽프릭 아웃드라이'(22만8000원) 등산화는 미끄럼 방지기능이 뛰어나 봄비에 미끄러운 산길을 안전하게 오르내리는 데 필수품이다".

 

왼쪽사진 캠프라인 바운스, 오른쪽 사진 잠발란

 

왼쪽사진 라스포티바, 오른쪽 사진 산야로

 

왼쪽사진 블랙야크, 오른쪽 사진 켐프라인 블랙스톰

 

국내 중등산화의 원조 Redface 중등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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