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북한산 구천계곡을 가다(170827/17-38)

고산회장(daebup) 2017. 8. 28. 10:58




북한산은 참으로 산행코스가 많기로 소문이 났는데, 대략 200개 정도의 코스가 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나도 제법 많은 코스를 다녔고 내가 알기로 지도에 정식으로 소개된 코스중에는 1개 코스를 제외하고는 다 다닌것으로 착각했었는데, 구천계곡 코스를 간적이 없었다. 화악산 금강초롱 맞이 백패킹이 우여곡절 끝에 취소되어서 마땅히 갈곳이 없던 차에 구천계곡을 탐방해 보기로 한다.

예상대로 계속되는 물길과 크고 작은 폭포들이 어우러진 멋진 계곡이었다.


찾은곳 : 북한산 구천계곡

있는곳 : 서울 강북구 수유동

어느때 : 2017년 8월 27일

일기는 : 흐리고 바람도 없다.

교통은 : 수유역 4번출구에서 마을버스 01번타고 종점 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하차(104번타고 내려서 한두 정거장 걸어도 된다)

누구랑 : 뻬짱이 부부 둘이서



01번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이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에서 지도와 같이 아카데미 하우스 우측으로 해서 대동문으로 올라가면 된다. 1시간 정도 걸린다.



아카데미 하우스 오른편 담을 따라서 올라가면된다.











삼거리를 지나면 폭포가 나온다. 이폭포가 구천폭포인지 확실하지가 않다. 다음에 다시 가서 확인해 보아야겠다.



폭포를 지나면 이런길도 나온다.



크고 작은 폭포가 다양하게 보인다.









1시간 정도 가다가 이 안내판이 보이면 대동문에 도착한 것이다. 성벽이 보인다.








여느때와 같이 대동문 안쪽 광장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컵라면으로




점심후 계속 걸어서 칼바위 능선 갈림길을 지나고




보국문도 지나고




북한산 정상을 뒤돌아보기도 하고



보현봉도 바라보고



가다보니 하산 지점인 대성문에 이르렀다. 언제부터인지 대성문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그동안 누각도 문제이고, 대문도 다 부식된 상태였다.






이제 영취사를 지나서 청수계곡으로 내려 선다. 계속된 비로 인하여 작지만 멋진 폭포들이 폼잡고 산행객들을 맞이한다.


















이제 하산완료



코스는 짧지만 알찬 산행을 마친다. 오를때도 시원하고 언제나 씻을수 있는 계곡길, 내려올때도 역시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길이어서 여름철 산행에 좋은 코스라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