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다시 찾은 국사봉 전망대에서의 황홀한 하룻밤(20170520-21/17-28)

고산회장(daebup) 2017. 5. 22. 09:56

찾은곳 : 옥정호와 국사봉 전망대

있는곳 :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운암리~마암리

어느때 : 2017년 5월 20-21일(1박 2일)

일기는 : 쾌청하고 낮에는 바람이 심하였으나, 밤에는 잠잠하였다.

누구랑 : 안감독과 짝꿍과 셋이서 호젓하게

어떤곳 : 섬진강 다목적댐 공사로 형성된 인공호수이다. 물안개와 아침 운해로 진사님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생각되며, 금붕어 모양의 붕어섬과 옥정호를 조망할수 있는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아주 멋드러진곳이다. 이곳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에 추천된 장소이다.

 

 

보름 만에 다시 찾았다. 다행히 이번에는 대기가 맑아서 아주 좋다. 

 

옥정호의 붕어섬이다. 그러나 금붕어섬으로 개명해야 할듯하다.

 

 

텐트를 전망대 물가에 섳치 하였는데, 이 덕분에 새벽 세시부터 진사님들로 부터 욕을 엄청 들어야 했다. 물론 곱게 양해를 구하는 분도 있었지만...새벽 세시반 부터 진사님들이 올라오신다. 어디 사진클럽 한차가 온곳 같았다.

 

 

 

 

 

 

텐트 설치 후 국사봉 정상을 다녀왔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서..

 

 

 

이제 본부텐트로 사용하던 쉘터는 불필요할듯하다. 물론 비가 뿌리치면 다르겠지만, 더운 여름 날씨인지라 모기장과 타프 한장이면 시원하고 충분하다.

 

 

 

 

텐트 창을 통해 바라본 붕어섬 경관, 이정도면 대한민국에서 특급호텔 안부럽고 이만한 잠자리는 아마도 어디에도 없을듯하다.

 

 

 

밤이 찾아오고

 

 

 

붕어섬과 옥정호의 별밤 경치, 색온도를 AUTO WHITE BALANCE에 놓고 촬영하니 주변 불빛의 영향을 받은듯하다.

 

 

 

 

 

 

 

이번에는 색온도를 백열등쪽으로 조절해서 촬영하였다.

 

 

 

 

 

 

 

아침이다. 새벽부터 진사님들이 몰려 오셨다. 4시부터는 사실상 취침이 불가하였다.

 

 

 

 

 

 

 

 

 

 

 

 

 

 

 

 

 

 

 

 

 

 

 

 

 

 

 

 

 

 

 

 

 

 

 

 

 

 

나중에는 할수 없이 우리 텐트를 위로 올렸다가. 결국 일찍 텐트를 치워버렸다.

 

 

그 후 진사님들은 운해가 사라진 뒤에도 전망대에서 열띤 토론을 한참 하신뒤에야 내려 가셨다. 진사님들 하산 후 아침 먹고 철수

 

 

 

 

 

 

 

시간이 남아서 옥정호 주위를 둘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