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야생화 이야기

처녀치마가 보고싶어서 다시 천마산을 찾아가다(20170415/17-19)

고산회장(daebup) 2017. 4. 17. 16:48

처녀치마가 필때가 된것 같아서 또 다시 천마를 찾았다. 혹시 작년같이 늦은 복수초도 하나쯤 볼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혼자서 천마산을 다시 가 보았다.

그런데 아뿔사 처녀치마는 끝물이고 그리 흔하던 천마산 복수초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복수초 자생지에는 미치광이풀과 얼레지가 넓게 자리를 잡고 피어 있었다. 늦은 노루귀를 한개체 보았고, 전에는 잘 안보이던  금븟꽃이 곳곳에 피어있었다.

보이는 야생화를 몇가지 찍고서 신속히 천마산을 빠져나왔다. 이것으로 올해 나의 야생화 시즌은  시즌오프라고 선언하면서..

 

대상 : 천마산

위치 : 남양주시 진접읍

일시 : 2017년 4월 15일

일기 : 말고 더워서 반팔입고 산행

동행 : 나홀로

교통 : 경춘선 전철 평내호평역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가서 역사 왼편 버스정류장에서 165버스 승차하여 수진사 입구 히차,

 

 

 

여기저기 금붓꽃이 많이 피어났다.

 

 

 

 

오랜만에 산괴불주머니도 한장 남겨본다.

 

 

 

햇살 가득한 비탈진 곳에  피어있는 노랑제비꽃

 

 

 

현호색이 무리 지어 피어있다.

 

 

 

 

 

 

 

 

이제 절대로 안찍겠다고 선언했던 얼레지를 다시 한번 담아본다.

 

 

 

습기 많은 곳에 괭이눈이 피어있다.

 

 

 

어렵사리 천마산에서 노루귀를 만났다.

 

 

 

 

 

 

 

 

 

 

 

 

 

 

 

전에 보다 피나물이 많이 피어났다.

 

 

 

 

 

 

 

 

 

 

 

 

 

족도리풀이 바위 틈에 피어있다.

 

 

 

 

 

 

 

 

 

 

 

 

 

처녀치마를 만났으나 대체로 끝물이다. 그래도 아쉬워서 몇장 담아보았다.

 

 

 

 

 

 

 

 

 

 

 

 

 

 

 

 

 

 

 

 

 

 

 

 

 

 

 

 

 

 

 

 

 

 

양지꽃도 한장 담아보았다.

 

 

 

 내려가면서 다시 한번

 

 

 

얼레지가 아주 많이 피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