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야생화 이야기

야생화 동산 천마산을 다시 찾다(20170326/17-15)

고산회장(daebup) 2017. 3. 27. 13:28

대상 : 천마산

위치 : 남양주시 진접읍

일시 : 2017년 3월 26일

일기 : 서울은 해가 떴는데 현지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다.

동행 : 나홀로

 

 

천마산의 복수초가 어느 정도 나왔을것으로 예상되어서 천마산을 1주 만에 다시 찾았다. 그런데 전철역 내리는 순간, 아뿔사! 비가 내린다. 가야하나 돌아가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왔으니 일단 가보자...

올라가는 길에 산 계곡 얼음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크크크 아무래도 틀린듯하다. 복수초 자생지로 직행하는데 거의 다가가서 김도호님을 만났다. 물어보니 복수초는 보이지가 않는다고, 아마도 비가내리고 빛이 없으니 꽃봉우리를 닫아서 안보이는것 같다고 산을 내려간다. 그럴리가 있나. 그래도 보이는것이 있겠지? 하하하 하나도 찾지 못하고 말았다. 하는수 없이 이제는 그만 찍는다고 맹세한 너도 바람꽃 만 몇개체 찍고 서둘러 돌아왔다. 복수초 자생지는 계곡 최 상부라서 거기에는 아직 만주바람꽃도 올라오지 않은듯했다.

 

 

 

 

비가 내리고 있다.

 

 

 

 

 

꽃들이 비에 젖어서 늘어져있다.

 

 

 

 

 

 

 

 

 

 

 

 

 

 

 

 

 

 

 

 

올해 처음 본 현호색이다. 처음 본것이라 올려본다. 엄격히 따지면 점현호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