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항상 한차례 이상 들르는 곳 세정사 계곡이다. 이번에는 금욜에 시간을 내본다. 퇴직이 가까워 오면서 퇴임후 노는 방법 연습도 할겸 한가롭게 게곡 산행을 하고자 금욜에 한점님과 둘이서 찾아갔다.
어느날 : 2018년 4월 6일
어디를 : 예봉산 아래 세정사 계곡
어떻게 : 한점님과 전철타고 운길산역에서 하차하여 1시간 걸어서 셰정사 입구로 향했다.
날씨는 : 날이 흐리고 쌀쌀하며 해가 뜨지 않았다. 덕분에 홀아비 바람꽃과, 복수초, 얼레지 등은 눈을 뜨지 않았다
(꽃입을 벌리지 않았다).
댓잎현호색
이 현호색 은 애기 현호색이라고 지인이 알려주었다. 잎의 생김새가 남산제비꽃과 유사하다.
어제 내린 비로 계곡이 마치 여름 같이 수량이 풍부했다.
자연이 그린 산수화, 나무에 곰팡이 균사체(fungal mycelium) 가 피어나면서 산수화를 그려 놓았다.
어쩌다 만주바람을 만났다.
얼레지고 홀아비 바람꽃이고 꽃잎을 닫고 있어서 금괭이눈만 찍었다.
크크 꽃잎을 연 아이는 없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돌아 오는 길에
집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
일요일에 쌀쌀한 날씨에도 백운대 정상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요즘 퇴직을 대비하여 읽기시작한 책들이다. 나중에 같이 놀 사람들이 없을 때, 주변 분들이 다 바쁜날에는 혼자 놀아야할테니 그때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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