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설악산 대청봉 및 공룡능선
일시 : 2011년 6월 4-5일(1박 2일)
코스 : 오색 - 대청봉 - 중청 - 소청 - 희운각(비박) - 공룡능선(신선대 - 1275 - 마등령) - 마등령 - 비선대 - 소공원(총
22.1km, 식사시간 1시간30분 포함14시간 30분 소요)
날씨 : 무지무지 화창하고 시원함
참석자 : 강의범(가족), 김현태, 김현희, 조규은, 국병오, 김희환, 박창현(가족)
08시 00
모두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여 회장은 차표를 찾고, 김희환샘은 김밥을사가지고 왔다. 잽싸게 김밥 1줄과 회장이 준비한 계란 2대를 분배한다. 아차 까먹고 그냥 가다보면 무게가 증가하여 산에 오르기 힘들다.
08시 35
오색을 향하여 출발, 오색까지 오는 길이 황금연휴 기간이라서 무진장 막혀서 11시 50분 도착.
11시 50
만일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20분 가량 걸어서 올라와야 등산로를 만날 수 있으므로 마음좋게 생긴 기사님께 사정하여 등산로 입구에서 하차하였다. 다른 팀도 우리일행 덕분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12시 00
등산개시 계속올라가다,
12시 30
정확한 시간인지 모르지만 대략 이때 식사장소를 만나서 김밥과 계란으로 간단히 점심을 때운다. 시간이 늦으면 비박장소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점심후 다시 산행.
16시 00
선발대가 대청봉에 도착하였다. 김희환샘이 준비한 양주를 오는대로 한모금씩, "그래 정상주는 이맛이야", 단체사진 촬영후 하산시작, 대청과 중청사이에서 넓은 능선상에 만개한 진달래를 감상하였다.
16시 50
중청에 도착하여 선발대를 먼저 보내고, 화장실을 들린 후 다시 희운각을 향해서 고고.
18시 00
희운각에 도착하였으나 식사와 비박할 자리가 없다. 이런 장면은 처음본다. 아무리 황금연휴라 해도 희운각에 사람들이 주변까지 바극바글 들어앉은 광경은 처음보는 모습이다. 약간은 예상을 하여 부랴부랴 내려왔건만 ... 할수없이 대청봉쪽에서 희운각으로 건너오는 다리를 우리가 점령하였다. 그리고 깔판을 쫘악 펴서 잠자리를 확보하였다. 식사후 잠자리 위에 타프를 이용하여 간이 A텐트를 치고 취침할수 있었다.
저녁메뉴는 각자 먹고싶은 고기를 1인분씩 가져오기로 하였는데, 오리고기, 쭈꾸미, 양념돼지고기, 훈제족발, 삼겹살 등 다양한 메뉴로 맛있는 저녁과 한잔을 하였다. 저녁과 아침밥은 강고문이 하였는데, 영은엄마라는 분의 코치를 받아서 맛있게 지었다.“영은엄마 물좀 봐줘”
그리고 21시 취침
05시 00
기상하여, 남자들이 아침준비를 한다. 밥을하고 라면도 약간 끓아고 김치국을 준비하여 역시 맛있게 냠냠, 화장실도 보고,
06시 45분
공룡을 향하여 희운각을 출발 30분가량 이동 그리고 급경사와 암벽코스를 지나서,
07시 10
드디어 신선대, 공룡에 올라선 것이다. 역시 경치를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찰칵찰칵, 그리고 마등령을 향하여 계속 전진, 여러번의 능선길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시시각각 위치에 따라서 변화하는 공룡과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11시 00 마등령 정상에 도착한 선발대가 점심장소를 잡고 본대가 오기를 기다리며 감춰놓았던 캔맥주를 시원하게 한잔, 라면을 끓이려는데, 물이없다. 분명히 두병씩 준비하라 했는데, 오면서 다먹었단다. 할수 없이 라면은 두 개만 끓이고, 아침에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빈 반찬통(락앤락)에 밥을 싸서 준비했었던 도시락과 햄을 구워서 먹기로하고 부족하나마 맛있개 식사, 식사후 약간의 휴식
12시 00
이제는 하산만이 남았다. 계속 내려가다보면 비선대가 나온다. 50분마다 한번씩 두 번쉬고,
2시 30
비선대 도착, 물도 사먹고 잽싸게 소공원 주차장으로 이동,
3시 30
주차장에 도착하여 무지하게 긴줄을 기다리다.4시경에 버스를 타고 5시에 동명항에 도착, 활어센터에서 회와 밥을 먹고, 방파제에서 사진도 다시 한 장..
17시 30
서울을 향하여 속초를 출발
함께한 회원님들, 서울에서 응원하여 주신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아홉명 전원 비경을 감상하고(대한민국 국립공원 공식 비경 1등) 무탈에게 돌아왔음을 보고 드립니다.
아래 시간대별 사진 게시
대청의 6월은 아직 추워서 진달래가 이제 피어있다.
희운각에 도착하니 너무 많은 인파로 비박이고 뭐고 잠잘자리가 전혀 없다 궁리하다가 희운각 앞 다리를 반쯤 점령하고 난간에 타프를 걸어서 텐트를 구축하였다. Good idea!! 지나가는 사람들이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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