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백악산과 서울성곽길(20160210/16-04)

고산회장(daebup) 2016. 2. 11. 13:42

 

 

 

백악산과 서울 성곽길  나들이

대상 : 백악산(342m)

위치 : 서울둘레

일시 : 2016210일

일기 : 날이  포근하고 맑다(등산 티셔츠 한개만 입고 산행해도 충분하였음).

동행 : 고산회 현태샘, 낙꿍 그리고 나

코스 : 혜화문근처(4호선 한성대역 5번 출구) - 말바위 안내소 - 숙정문 - 창의문 - 경복궁역

소개 : 서울 성곽길의 일부구간이면 백악산(청와대 뒷산)을 끼고있는 혜화문에서 창의문 구간을 다녀옴,  말바위 안내소

       에서 창의문 구간은 신분증 원본을 제시하고 방문신고서를 작성하여야 톤행 명찰을 교부 받고 통행허가가 난다.

 

 

 

서울성곽이 완전히 소실된 구간인 경신고 담길을 지난다. 정부나 서울시가 담벼락 따라서 경신고에게 땅을 10m씩 사가지고 성곽길을 복원하면 좋겠다.

 

 

 

경신고를 지나면 축대와 담 사이에 성곽이 한층 두층씩 보이기 시작한다.

 

 

 

 

 

 

 

 

 

 

 

경신고 지나서 큰길을 건너고 서울과학고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완전한 서울성곽이 나타난다.

 

 

놀이터 그네를 보고 동심으로...

 

 

 

공원근처 차량들이 들어와서 보도를 심하게 훼손시킨 곳도 나타난다.

 

 

 

서울성곽 위로 형성된 통행로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멀리 팔각정이 보이고 왼편 큰건물이 요정의 대명사였던 삼청각, 역시 요정이었다가 지금은 유명 사찰로 탈바꿈한 길상사는 사진 맨 오른편에 살짝 보인다.

 

 

 

말바위안내소, 이곳에서 통행신고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함께 제시하여야 퉁핸허가 명찰을 교부해준다. 사본은 효력이 없다.

 

 

서울 사대문 중에 북대문에 해당하는 숙정문이다.

 

 

 

 

 

 

 

 

 

 

 

 

 

 

 

숙정문을 지나 청운대에 오르고,

 

 

 

1.12 북한군 침투시태(1968) 당시 총을 맞은 200년된 소나무

 

 

 

드디어 오늘의 정상 백악산

 

 

 

 

 

 

 

 

 

 

 

 

 

 

 

 

 

북한산을 바라본다. 우측 제일 높은 보현봉까지 산능선이 잘보인다. 여기에서 백운대와 인수봉은 보이지 않는다.

 

 

 

반대편 인왕산도 바라본다. 인왕산 정상으로 성곽길이 연속되어있으나 오늘은 창의문까지만 간다.

 

 

 

 

 

 

 

 

 

 

 

 

 

 

 

 

 

 

 

 

 

 

 

오늘의 마지막 도달점 창의문

 

 

 

 

 

 

 

 

 

 

 

윤동주 시인의 기념관을 들여다 본다.

 

 

 

 

 

 

 

종로5가로 와서 영화 히말라야 촬영지이면서 엄홍길 대장이 자주 들렸다는 닭한마리 집에서 우리도 폼잡고 닭한마리를 먹어본다. 설 연휴에 2시 20분으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아주 많다. 나는 잘 모를는데, 아주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12일동안 백자 들어가는 산을 세군데나 다녀 왔다. 백두산, 백덕산, 백악산.

핸폰만 가지고도 청명한 날에는  훌륭한 후기를 만들 수있다. 쬠 부족함이 있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