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가리산 휴양림에서 하루(20151114-15/15-40)

고산회장(daebup) 2015. 11. 16. 10:45

 

 

 

 

가리산 휴양림 통나무집에서 하루

대상 : 가리산 휴양림

위치 :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두촌면과 춘천시 동면·북산면

일시 : 2015111415(12)

일기 : 비오다가 흐리다가 일요일은 화창

동행 : 고산회 박팀 현태샘, 현희샘, 숙효샘, 짝꿍과 나

교통 : 갈때, 올때 현태샘과 숙효샘 애마 2대 이용

소개 :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두촌면과 춘천시 동면·북산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051m.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매봉(800m), 서쪽에 대룡산(大龍山, 899m), 동쪽에 가마봉(可馬峰, 1,192m) 등이 솟아 있다.

이 산의 동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水系)는 자은리부근에서 여러 수계를 합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홍천강(洪川江)을 이루고 남서쪽으로 흐르며, 두촌면의 역내리를 지나 철정리에 이르러 서석면과 내면의 경계인 응봉산(鷹峰山, 1,103m)부근에서 발원하여 흘러온 내촌천(乃村川)과 합류하여 화양강(華陽江)을 이룬다.

북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물노리에 이르러 소양호로 흘러들고, 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도 품안리에서 역시 소양호로 흘러든다. 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성산리부근에서 화양강으로 흘러든다.

북쪽은 소양호와 접하고 있어 주민 생활이 불편한데 비하여, 동쪽 사면의 하곡(河谷)에는 영서·영동 지방을 연결하는 44번과 46번 국도가 통과하여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그리고 북쪽 산밑의 물노리에는 옛날의 청태종의 선대묘(先代墓)가 있었다고도 한다. , 가래나무가 많아서 가래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하는데, 현재 가래나무는 찾아보기 힘들고 참나무류의 숲이 울창하다.

 

 

오후 4시가 넘어서 휴양림 예약 숙소에 도착한다. 낙엽송의 낙엽이 길과 벌판에 수북히 쌓여서 분위기가 완전 숲속의 가을을 연출한다.

 

 

 

 

 

 

 

부랴 부랴 짐을 풀고 바비큐 준비를 하여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일요일 하침, 오늘은 맑다. 그러나 간밤에는 쬠 흐려서 별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해가 떠오른다.

 

 

 

 

 

 

 

 

 

 

 

 

체크아웃 시간이 11시반에서 12시 이다. 시간이 매우 모자라서 산행은 안내판이 있는 이곳 분기점 계곡으로 조금 들어가다가 중단 한다.

 

 

 

 

 

 

이곳에서 아침 해를 배경으로 몇 컷하고 아쉽지만 다시 숙소를 향하기로..

 

 

 

 

 

 

 

 

 

 

 

 

 

 

 

 

 

 

 

 

 

 

 

 

 

 

 

 

 

 

 

 

 

 

 

 

 

 

 

 

 

 

 

 

 

 

 

 

 

 

 

 

 

 

 

 

 

 

 

 

 

 

 

 

 

 

 

 

 

 

 

 

 

 

 

 

 

 

 

 

 

 

 

 

 

 

 

 

 

 

 

 

 

 

 

 

 

 

 

 

 

 

 

 

 

체크아웃 후 출발, 구름과 하늘이 예쁘다. 차안에서 몇장.

 

 

 

 

 

 

 

 

 

 

소감 : 세번째 가리산에 갔었다. 이번 산행은 그저 휴양림 통나무 집에서 편히 쉬다가 돌아온 말 그대로 휴양이었다.  나는 숲속데크에  텐트를 치려고 계획했었는데, 현태샘이 정말 운좋게도 주말에 통나무집 예약을 잠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편하게 다녀오기로 하고 가리산을 향했다. 숲에서 야영 할때는 꿈도 꾸지 못했던 불도 피워서 고기도 구워먹고, 따뜻한 방바닥에서 뒹굴 뒹굴하고, 공기 좋은곳에서 편히 지내다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양평 옥천냉면에 들려서 냉면도 한그릇씩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