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가지산과 영남알프스 백패킹 1일차(20151009/ 15-37/ 백58)

고산회장(daebup) 2015. 10. 12. 16:23

 

 

가지산(백58)과 영남알프스 백패킹 1일차

대상 : 가지산 포함 영남알프스

위치 : 울산지역과 밀양지역

코스 : 석남터널입구 - 석남고개 - 가지산 - 석남고개 - 능동산 - 천황산 - 천황재 - 재약산 중턱 야영

일시 : 201510월 9일(1일차)

일기 : 화창한 날씨.

동행 : 고산회 6명 산우들과

교통 : 갈 때는 동서울에서 울산행 버스를 이용 구 터미널(언양 인구)에서 하차, 언양 터미널로 가서 택시로

석남터널까지(18,000원) 이동하고,

귀경은 표충사입구에서 시내버스로 울산 터미널로 이동하여 16시 00분 동서울행 버스(1일 2회 운행)로 돌아옴

 

 

이번 산행은 아래 지도에서 왼편에 속하는 단풍사색길과 사자평억새길 그리고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 가지산 연계산행이다.

 

 

소감 : 1박 2일로 영남알프스를 다녀왔다. 이번이 개인적으로 세번째 방문이라서 가지산을 포함하여 다녀오기로 계획하였고, 재약산에서 죽전마을로 하산하려던 계획이 주암삼거리를 지난 후 도중에 죽전마을 화살표를 무시하고 지나치다가 사자평으로 들어서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고생을 좀 하였으나 뜻하지 않게 표충사와 거대한 흑룡폭포 그리고 층층폭포까지 구결할 수 있어서 오히려 눈호강과 보람있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아래 지도에서 와 같이 석남터널 가지산을 회귀한 후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죽암삼거리 사자평, 흑룡폭포, 표충사로 이어지는 트레킹을 하였다.

 

 

 

 

05시 50분, 석남터널에 도착했다.

 

 

 

 

06시 00분, 터널입구 오른편에 아래와 같은 안내 화살표가  보인다. 헤드랜턴을 조명삼아 핸폰으로 찰칵

 

 

 

터널위로 석남 고개를 향하는 도중에 일출이 시작되고있다. 구름이 많다.

 

 

 

 

석남고개 갈림길에도착, 맨 뒤로 가지산 정상이 보인다.

 

 

 

 

간이매점이 있는곳에 도달하면 안내판과 계단이 나타난다. 본격적인 가지산 산행이 시작된다. 

 

 

 

 

왼편아래에 간이 매점이 보인다. 현재시간은 7시 25분, 10시까지 출근도 안했다.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 중봉이 정상인줄 착각하고 왔는데, 아차 생각하니 중봉이었고, 가지산은 한참 저멀리에 있다. 중봉에 도착하여 카메라를 꺼내서 촬영을 시작한다.

 

 

 

드뎌 가지산 정상.

 

 

 

 

 

 

 

 

 

 

 

 

 

 

 

 

 

 

 

 

 

 

 

 

 

 

 

다시 석남고개, 이제 능동산으로 기나긴 그러나 편안한 오솔길 같은 능선을 타고 간다.

 

 

 

 

 능동산 가는 길, 완전히 좋은길

 

 

 

 

능동산 도착

 

 

 

 

 

 

 

 

 

 

 

 

오후 13시, 에상보다 1시간 지체되었다. 능동산 바로 아래의 쇠점골 약수 바로 옆 밥터, 점심시간이다. 질질이 조금씩 나오는 약수물을 받아서 김치찌개와 햇반을 데운다.

 

 

 

 

샘물상회 근처 평원에서 한장 남기고

 

 

 

 

 

 

 

 

 

 

 

 

 

 

 

 

 

 

 

 

 

 

 

 

 

 

 

 

 

 

 

이제 천황산도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는 한참 멀어져간 가지산을 돌아본다.

 

 

 

드뎌 천황산 정상과 과 재약산  봉우리가 보인다.

 

 

 

사람들도 보이고.

 

 

 

 

 

 

 

 

 

 

 

 

 

 

 

 

 

 

 

천황산 도착

 

 

 

동료들도 도착하고,

 

 

 

 

 

 

 

 

 

 

 

 

 

 

 

천황재를 향하여

 

 

 

 

 

 

 

 

 

 

 

 

 

 

 

 

 

 

 

예상대로 천황재 데크는 이미 만원이다.  우리도 빈자리에 텐트를 치려다가 그냥 지나쳤다. 이렇게 인원이 한데 모여있으면 밤에 보나마나 시끄럽게 떠드는놈이 발생하고, 새벽에 한명이 지나가면 데크 전체 바닥이 울린다. 게다가 좌우 은페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용변을 보려면 크게 낭패.... 특히 여자 회원들은   그래서 우린 재약산으로 올랐다.

 

 

 

제약산 중턱에 텐트를 치던 중에 일몰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정신 없이 한장 눌렀는데 아차 포커스가 반대가 되었다. 그래도 할수없이 ..

 

 

 

쉘터 구축 후 모여서 시원하게 한잔

 

 

 

 

 

 

 

모두 잠든 새벽, 아직도 천황재에서는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화이트발란스를 백열등에 맞추고 별빛을 담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