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장자골 벡패킹(20150928/15-36)

고산회장(daebup) 2015. 9. 30. 10:12

 

 

개활지에서 굴봉산 뒤로 삼악산이 보인다.

 

 

대상 : 새덕산 장자골 잣나무숲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일시 : 2015928

일기 쾌청하더니 구름이 드리운다. 밤에는 빗방울이 몇방울 떨어졌다.

동행 : 고산회 야영팀 현태샘, 혐희샘, 내짝꿍 그리고 나

코스 : 굴봉산역 산능선 잣나무밭 능선길 굴봉산역

소감 : 보름만에 장자골을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추석연휴를 그냥 보내기 아쉬원서 시간되는 4명이 함께 했다. 보통 우리가 텐트를 치는 넓은 잣나무숲 광장은 이미 두명의 산꾼이 전날부터 넓게 차지하고 있어서 우리는 안쪽 길다란 박터에 자리를 잡았다. 약간 경사가 있는것이 흠인데, 이곳이 아침에는 훨씬 아늑하고 공기도 더 맑은듯했다. 느낌이겠지만..

 

이무튼 산속에서 좋은 공기를 몸속으로 들이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라갈때는 힘들었으나 잣나무 숲속에 있는 동안은 정말 편안하게 쉬었다가 돌아왔다. 이번에도 밤을 좀 주워왔다. 장자골이 아니라 밤골로 개명을 해야할듯하다.

 

 

 

굴봉산역 바로 앞에 있는 유일한 식당에서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막걸리도 보충하고..

 

 

 

 

 

 

 

 

 

 

굴봉산 뒤로 삼악산이 보이고

 

 

 

 

 

 

열심히 능선을 오른다.

 

 

 

 

 

도착해서 텐트치고 일단 한잔.

 

 

 

 

 

 

 

저녁은 닭볶음탕

 

 

 

잣나무 숲속 야영지

 

 

 

아침에 김치찌개

 

 

 

현태샘이 장난삼아서 신발을 찍었다. 찍고나니 괜찮은 사진이다.

 

 

 

아침 햇살이 잣나무 숲 속으로 파고든다.

 

 

 

 

 

 

 

 

 

 

 

 

점심먹고 정리 끝.

 

 

 

 

돌아오는 길에, 전철안 바닥 전체가 인제 관광홍보 광고판이다. 내가 삼년 군생활을 했던 인제, 지난번 다녀온 원대리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