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다시찾은 통나무집(20150801)

고산회장(daebup) 2015. 8. 3. 09:52

대상 : 석파령 아래 통나무집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일시 : 201581-2일(1박 2일)

일기 : 비만 계속 내렸다..

동행 : 고산회 비박팀(현태샘, 현희샘, 석샘, 한샘, 짝꿍 그리고 나)

교통 : 현태샘과 석샘 애마 이용

소감 : 춘천 통나무짐을 다시 찾았다.

구라청 예보로는 1일과 2일 12-15시 사이에 1-4mm 비가 내린다고 한다. 잠시 비를 피하면 큰 걱정 없으리라 생각되어 야영을 진행하였다.

그런데 역시나 구라청 오보, 15시 지나서 도착하자 마자 폭우가 쏱아 붓는다. 통나무집 처마에 피하여 있다가 비가 주춤해지자 본부 겸 남자 숙소로 모기장텐트를 치고 여자들 숙소는 안전하게 원두막을 이용하기로 하고 원두막에 모기장을 설치하였다. 혹시 모를 또다시 내릴 폭우에 대비하여 대형 타프(길이가 500cm가 넘는) 두개로 프라이가 없는 모기장텐트위에 설치하였다.

다음날 새벽, 가만히 있던 하늘에서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더니 10시를 지나서도 그치지 않는다. 철수를 결정하고 짐을 정리하여 10시 40분 철수. 아쉬움을 남겨두었다.

 

 

어마어마한 비다. 쏟아붓는다. 

 

 

 

모기장텐트를 대형 타프로 감싸서 본부 겸 남자숙소 마련

 

 

 

여자들 숙소는 원두막 활용

 

 

백패킹이 아니라서 엄청난 식량이 조달되었다.

 

 

 

메기조림부터

 

 

 

 

 

 

 

목살구이

 

 

 

볶은밥, 아침에는 쭈꾸미 볶음, 그래도 식량이 남았다. 계속된 비로 철수 결정 점심은 매식

 

 

서울로 오는 도중 함한지라는 곳에서 깔끔한 순대국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