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1박2일(백패킹포함)

새덕산 장자골 야영(150214/ 15-06)

고산회장(daebup) 2015. 2. 16. 09:43

대상 : 새덕산 장자골 잣나무숲 야영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일시 : 2015214

일기 : 첫날은 흐리고 싸릿눈이 조금 내리더니, 둘째 날은 맑고 따뜻하다.

동행 : 고산회 현태샘, 현희샘, 미영샘, 석샘, 내짝꿍, 그리고 나(여섯명)

코스 : 굴봉산역 서천분교 산능선 비박지 하늘꽃 펜션 - 백양리 마을회관 굴봉산역

 

 

 

소감 : 4개월 만에 장자골을 다시 찾았다. 첫날은 흐리고 굴봉산역에 내리니 눈이 조금씩 내린다. 서천분교 뒤로 올라가는 산비탈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언덕을 올랐다. 가는 능선 내내 벌목이 많이 진행되어 있어서 골프장도 잘보이고 산세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야영지에 도착해서는 과메기, 떡볶이, 갈비살... 완전 먹자판 야영을 하였다. 혼자 늦게 출발한 석샘이 초임에서 안경이 떨어졌었는데 낙엽 속에서 안경을 찾느라고 1시간가량 고생했었다고 한다. 다행히 안경을 찾고 숙영지에 무사히 합류하여 즐거운 야영을 하였다.

 

둘째 날은 햇살이 눈부시게 좋아서 오랜만에 야영지에서 침낭을 다 말리고 일광욕을 즐기고서 짐을 꾸려 철수하였다. 요까지는 좋았는데, 서촌분교를 내려오다가 지름길로 간다고하다가 갑자기 중간에서 길이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또 다시 고생 무진장하고 간신히 길을 만들다 시하며 내려오니, 하늘꽃 펜션이다. 크크크 이번에도 고생했다. 그러나 잠자리도 편했고, 날씨도 무지 좋아서 춤을 춘 사람도 있었다 

 

 

그레고리 Deva85를 보내고  Denali pro(105)를 새로 맞이한 후 첫 산행이다. 넉넉해서 패킹이 수월하다. 허리벨트의 side pocket은 없어서 미스테리 월 제품을 사서 붙였다.

 

 

굴봉산역 출발

 

 

 

 

 

날이 흐리고 눈이 조금내려서 시야도 흐리나, 벌목으로 인하여 주변 관찰이 시원하게 뚤렸다. 골프장도 잘보인다.

 

 

 

 

 

 

 

 

날이 포근하니 몸이 너무 더워서 모두 자켓을 벗었다.

 

 

 

 

 

야영지 도착, 텐트를 설치하고 한잔 한다. 산행이 아니라 놀러온 것이다.

 

 

사진이라고는 먹는 사진 밖에 없다.

 

 

과메기, 떡볶이, 월남쌈, 갈비살..

 

 

후라이팬을 빼먹어서 코펠에 갈비살을 구워 먹는다.

 

 

완전한 정막

 

 

아침은 영양죽과 치즈 볶은밥

 

 

치즈가 들어가서 늘어지는 것이라고 한장 찍으라고 한다.

 

 

 

기분이 좋다고 묘기행진을...

 

 

아침 후 다시 한잠 잔다고 한다.

 

 

 

 

 

나는 샘물을 길어다가 여과를 한다.

 

 

 

 

 

 

 

 

석샘이 텐트를 청소한다.

 

 

침낭을 말리고, 세개가 똑같다. 사실은 다섯개가, 바뀌지 않을까 조심해야 할듯

 

 

철수전에 점심은 어묵탕과 역시 영양죽..

 

 

 

 

 

기분이 매우 좋다고 현희샘이 춤을 춘다.

 

 

 

 

 

숙영지 정리를 끝내고 기념으로 한방

 

 

 

 

 

 

 

 

 

 

 

출발

 

 

배낭에 쓰레기를 달았다. 절대 산에 파 묻으면 안되기 때문에

 

 

 

 

 

첫째 날의 기록

 

 

둘째 날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