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천안에 위치한 광덕산

고산회장(daebup) 2012. 3. 14. 10:52

2009년 6월 27일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 회장의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모두 무탈하게 전원 완주를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산행 코스 : 서울 출발 -  천안도착-  광덕산 이동 - 광덕사 - 팔각정 - 헬기장 -  정상 도착 및 점심  - 장군바위 -

               주차장 방면 하산 - 등산완료

참가자 : 김현희,  김용해, 국병오, 조규은,  한미영,  권영호,  문경춘,  서창길,  박창현,  윤인기(가이드)  총10명

 

날    씨 : 아주 더움

 

8:56

용산역에서 천안행 급행전철을 타고 목적지로 향해서  출발

10:34

천안에 10분간 지연되어 도착

10:45

천안역 앞에서 600번 버스에 승차하여 광덕산으로 이동

11:30

광덕산 입구 도착하여 수퍼에서 준비물(정상주용 막걸리 등)을 샀다.

입회한지 한달된 K회원님이 배고프다고 막걸리 한잔을 제안한다.

무더운 날씨에 이 한잔이 나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상은 못했겠지만 어쨌든,

새벽부터 김치전을 준비해주신 K대장 사모님 덕에 김치전과 막걸리 한잔을 잘먹었다.

11:45

광덕사 입구에서 증명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12:10

첫번째 휴식터인 팔각정에 도착했다. 아직까지는 이상이 없으나....



 

12:40

두번째 휴식장소인 헬기장에 12시55분에 모두 모여서 1500원짜리 비싼 아이스케키를 먹고있으나 한회원이 올라

오지 않는다. 드디어 막걸리의 위력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으리라. 선발대가 헬기장에 도착한지 30분이 지나서

 K회원님이 모습을 나타낸다. 흐흐흐...


 

13:28

헬기장을 출발한지 20분가량 지나자 정상에 도착했다. 완전히 막걸리 장사가 정상을 정복하고 있다. 선두로 올라

온 M회원님이 대표로 기념사진을 찍고 서둘러 점심장소를 물색하려고 정상을 벗어난다.



 

13:55

모두모여서 점심식사를 준비한다. 역시나 고산회 특유의 점심은 언제나 놀랍고 즐겁다.

이번 점심메뉴는 부회장인 K회원님의 지휘로 두분 총무와 부회장께서 준비했단다.

사진을 보면 짐작이 가지만... 이 놀라운 광경, 각가지 나물과 심지어 집에 있어야할 양푼이 등장한다.

참석 못한 회원들은 후회가 막심하리라...

 


 

14:30

충분히 즐겁고, 배부르게 점심을 마치고 서둘러 하산준비를 하여 하산...

"누리로" 라는 새로 생긴 열차를 예약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제3코스로 하산하려던 것을 제2코스로

변경하여 서둘러 하산한다.

 

15:00 

장군바위에 도착하여 또다시 증명사진 촬영 후 하산을 재촉한다.





 

16:00

드디어 하산완료했다. 광덕산에 오면 꼭 광덕사 호두나무(수백년 되었음)를 보고가야 한다는 K회원님의 의견에

 따라서 광덕사 호두나무와 모두 한컷, 원래 천안에 호두과자가 유명한 것은 알지만 가로수가 호두나무요, 수백

년된 호두나무가 자생하고있는지는 몰랐다.

 



 

16:40

원가든 측이 준비한 12인승을 타고 하산주 자리가 준비된 원가든에 도착했다.

 


 

모두 맜있는 송어회와 밤막걸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글을 직접 읽지는 못하겠으나 ,

주말에 소중한 하루를 고산회 회원 산행가이드를 하시느라 고생하신 순천향 대학교 산악회 총무이신 윤인기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구나 윤선생님이 송어회 값까지 계산해 주셨으니 .......

 

18:40   (천안역출발) ~ 20:00(서울역 도착) : 누리로호 열차 이용

 

20:00  (서울역 앞) : 뒷풀이 <간단하게 시원한 생맥주 먹고 안전하게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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