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의 산길따라 들길따라

내가 다닌곳을 기억하고, 처음가는 산우에게는 도움을 주고자 이 기록을 만든다.

산길따라(당일)

삼악산

고산회장(daebup) 2012. 3. 14. 11:09

산행지 : 삼악산 [三嶽山] 654m

 

위 치 : 강원 춘천시 서면

 

 

등산코스 : 상원사 입구 - 정상 - 등선폭포(4시간 30분, 올라가는 길이 험하나 코스는 단순하여 길을 잃을 우려는 거의 없다.)

 

일시 : 2009년 9월 26일

 

참석자 : 김용덕, 김현태, 윤수현, 배정우, 김종언, 이용주, 김희환, 김석, 김용해, 국병오, 한미영, 박창현, 총 12명

 

날씨 : 무지무지 좋음

 

지난주 삼악산 산행이 매우 즐거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주금산이 육산(흙으로 된 산) 이라면 삼악산은 “악” 자가 들어가는 산답게 남성스러운산이었다고 판단됩니다. 올라갈 때는 계속해서

 

 바위와 칼날 능선, 깔딱고개로 이루어져서 매우 힘들지만, 내려오는 길은 천혜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고, 순탄한 흙길로 자연을

 

몸으로 느끼며 여유롭게 내려오는 산책길로 되어있는 산, 즉 산행의 난코스와 경치 두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멋있는 산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산행을 우리 K부회장께서 주도면밀하게 준비하여 여러 회원님들이 편안하고 시간적 오차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다음 10월 산행은 24일로, 단풍을 즐기러가는 지리산 노고단 산행을 계획하고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50분 - 1시간동안

 

차가 다니는 평탄하고 큰길로 노인들도 산보삼아 갈수 있을 정도로 쉽고, 내려오면서 여유자작....아주 쉬운코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원여러분의 많은 동행있으시길 바랍니다.

 

08:30

8시 40분에 출발하는 춘천행 기차에 올라탔다. 잠시 후 오징어, 땅콩이 등장하더니 기차여행의 감초 계란이 등장한다. 맥주 생각이 간절하나 참기로 한다.

 

 

10:25

드디어 강촌역에 도착했다. 기차역 철망에 자물쇠를 이놈 저놈 달아놓았다. 사랑이 어쩌구 저쩌구 등등의 이유로, 버스를 타려고 음식점으로 이동하고, 버스를 타고, 시원하게 달렸다.

 

10:45

매표소입구에 도착했다. 그냥 쳐다만 봐도 만만치 않다. 악산의 위용을 입구부터 느끼게 한다. 50분에 출발했는데, 계속 오르막이다. 상원사에 들려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다시 오른다. 깔딱고개를 오른다.

 

11:40

길이 험해서 사진촬영도 생략하고 그대로 오른다. 중간, 중간 휴식도 하며 에고고고 거의 한시간 오른듯한데 아직도 절반이 남았다. 일단 쉬고 다시간다.

 

12:50

등산한지 2시간 걸려 정상에 올랐다. 정상아래서 즐겁게 밥도 먹고, 이번 등산에는 특식이 없으므로 점심사진은 생략.

 

15:00

내려오는 길이 모두 환상적이다. 무명폭포, 선녀탕, 내 등선폭, 외등선폭, 완벽한 자연이다. 경관을 즐기며 내려오다보니..

 

 

15:40

하산완료, 식당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 춘천 닭갈비와 빠가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다. 주변이 확터진 강가에서 여유롭게. 역시 하산주는 .....,  K대장은 신났고, 힘들어하던 여전사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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